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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자전거에 매달아 떠나는 캠핑, 니스터 그릴

2018-06-27

 

 

 

 

여름이 돌아왔다. 지난겨울 우리를 괴롭히던 미세 먼지도 주춤해져 주말이면 야외로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텐트와 캠핑 장비를 챙겨 하룻밤 숲속에서 별을 보며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순간은 한주의 피로를 풀어주는 소확행일 것이다. 

 

 

 

 

하지만 차가 없거나, 많은 짐을 챙기는 것이 힘든 이들에게는 야외 캠핑은 꿈같은 이야기다. 이런 이들을 위해 자전거에 부착해 이동할 수 있는 휴대용 그릴 니스터 그릴(knister grill)이 공개되었다.

 

이 제품은 자전거에 매달 수 있는 바구니 겸 그릴로 독일의 산업디자이너 케롤린 쿠네르트(Carolin Kunert)가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인 니스터에서 개발한 것이다. 

 

 

 

 

2015년 7월 처음으로 자전거로 운송할 수 있는 휴대용 그릴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자전거랙에 설치할 수 있는 시제품까지 제작했다. 하지만, 휴대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재질로 만들어져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되었다.

 

 

 

 

그 후 2017년 덴마크에서 에라스뮈스 학기를 수학하면서 프로젝트를 발전시켰고, 그해 11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들으며 소재 개발부터 시제품까지 최종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이런 긴 시간을 투자한 니스터 그릴은 자전거 핸들 쪽에 매달고 가는 형식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구니처럼 음식, 식기류, 천 등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이동 중 그릴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 덮개를 제공해 위생적인 측면까지 신경 썼다.

 

 

 

 

고기를 굽는 그릴 판은 두 가지 모양으로 성형이 되어 있다. 그릴 구멍의 폭이 큰 쪽에서는 고기를, 좁은 쪽에서는 아스파라거스 같은 채소를 동시에 구울 수 있다. 세척 또한 식기세척기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릴의 손잡이는 실제 사용할 때 다리가 된다. 그릴의 사이즈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늘릴 수 있는 오리지널과 크기를 조절할 수 없는 스몰 두 가지다. 

 

니스터 그릴은 성공적인 펀딩을 끝내고 현재 구매자들에게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사진 출처_ 니스터 그릴(knister-gr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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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김영철 에디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반대에 못 이겨 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에 놀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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