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B조에 속한 한국의 첫 번째 시합은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전이 될 예정.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 본능을 자극할 ‘월드컵 특수’ 제품들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에디터 │ 이지영 (jylee@jungle.co.kr)

소니코리아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MP3 플레이어 워크맨 ‘NWZ-B143F 월드컵 에디션’을 출시했다. 코리아를 뜻하는 ‘KOR’ 로고와 함께 대한민국 국기의 빨강, 파랑, 흰색을 활용해 강렬한 느낌을 준 디자인이 특징이며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제품에 담긴 의미와 디자인뿐만 아니라 MP3 플레이어로서 기능 또한 충실한 제품으로 초소형 사이즈에 강렬한 베이스 성능, 음악의 일부분만 들으며 편리하게 곡을 검색할 수 있는 ‘재핀(Zappin)’ 곡 검색 기능, 최대 18시간 연속재생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보이스 레코더, FM라디오, FM라디오 녹음 등의 기능을 갖춰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USB 단자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간편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동 중에 제품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넥스트랩’을 함께 제공하는데, 2010 남아공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붉은 컬러로 역동적인 월드컵 응원 의상을 완성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구성했다. www.sonystyle.co.kr

코렉스 자전거를 생산하는 인피자는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박지성 자전거를 선보인다. 자전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출시한 제품이다. 축구를 콘셉트로 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박지성 자전거는 아동 및 성인용 총 6종의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의 제품에 박지성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다. 제 2의 박지성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이동 수단이 주로 자전거인만큼, 10대 청소년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한편, 산악용으로 제작된 박지성 스페셜 에디션(PJS MTB 26 SF)은 1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데, 그 중 1대는 박지성 선수가 타게 될 예정이라고. www.icorex.com

LG전자의 로보킹 스페셜 에디션은 90mm의 슬림한 높이의 ‘로보킹 듀얼 아이’의 외관에 한국을 비롯한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등 총 7개국의 국기를 새겨 넣었다. 청소기에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기존 대비 30% 이상 빠르고 깔끔한 성능을 자랑하며 50dB의 저소음을 구현, 야간 청소는 물론 TV시청과 전화통화도 가능한 ‘로보킹 듀얼 아이’ 제품에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 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오는 5월 16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로보킹 미니 축구대회’도 개최된다. 경기는 2명이 1팀을 구성해 전후반 각 5분씩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탁구대 크기 정도의 경기장에서 로보킹 2대를 리모컨으로 조작해 상대방의 골문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0일까지 신청한 팀 중 32개 팀을 추첨으로 선정해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우승팀에게는 순위에 따라 엑스캔버스 LED TV, 트롬 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등 푸짐한 시상품도 제공된다. cyking.lge.co.kr

LG생활건강은 월드컵의 뜨거운 열정을 모티브로 강렬한 색채감을 더한 ‘오휘 여름 메이크업-FEVER(열정)’ 라인을 선보인다. 오휘의 월드컵 메이크업은 아이섀도를 사용하지 않고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만 이용한 과감함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월드컵의 상징적인 컬러와 남아공 특유의 에스닉한 감성을 결합해 국경을 초월한 정열적인 축제 분위기를 표현했다. 강렬한 블루, 레드, 옐로우 등 남아공 국기의 색채를 그대로 가져와 아프리카의 생동감을 전하는 것. 대표적인 제품은 3가지의 강렬한 에스닉 컬러로 구성된 ‘오휘 아이라이너 트리플’과 ‘마스카라 블루’인데, ‘오휘 아이라이너 트리플’은 롱 래스팅 젤 타입으로 1호 핑크, 블루, 퍼플과 2호 브라운, 옐로, 블랙의 두 가지 종류이며 마스카라는 선명한 블루 컬러로 깊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www.ohu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