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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날 것의 상태를 예술로 조명한 마르텐 바스

2011-07-08


유토피아라는 신세계는 항상 미래를 말한다. 인류의 심화된 이분법의 갈등이 해소된 인문주의의 전통, 즉 과학과 휴머니즘이 실현된 세계가 비로소 구성되어진 예술의 유토피아, 혹은 예술이 소멸되어 버리는 세계일지도 모른다.

기사제공 | 월간 SPACE


작가 마르텐 바스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듯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진부한 질문을 던지려 하고 있다. 어떤 입장에서 시도되는지 해명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심리적, 생리적 법칙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오브제에 심리적, 생리적 긴장과 이완을 삽입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날 것'이라 부르고 있다.


작가의 삶을 조명하는 예술, 그 의미의 비밀은 작품 안에 쉽게 내제되어 있지 않다. 어찌되었든 간에 이러한 상념들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그러하리라는 생각뿐. 작가 주변에 흐트러져있는 사물, 그것이 우상이건 상징이건 간에 작가에게 연출력을 부여하고 바스는 그 결과들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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