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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세계속의 아시아 문화 매거진 Theme

홍서연 뉴욕통신원 | 2008-11-11



미국에서는 매주
, 매월 무수히 많은 잡지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러한 경쟁적인 출판시장에서 발행된 지 일년 만에 SPD(The Society of Publication Designers) 비롯해 미국 그래픽디자인 잡지)> 등에서 상을 받은 잡지가 있다. 미국에서 아시아 문화만을 소개하는  Theme 신선하고 톡톡 튀는 감각이 무척 흥미롭다.


 


취재ㅣ홍서연 뉴욕통신원


 


 


Theme 아시아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으로2005년부터 1년에 4 발행된다.   잡지의 가장 특징이라면 글을 쓰는 에디터가 디자이너이기도 하다는 . 실제 디자인 레이아웃은 모든 콘텐츠가 준비된 다음에나 가능한 것이지만, 구성단계에서부터 이들은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아이템을 짠다는 것이 다른 잡지들과 다른 점이다.


 

Theme 지애 부부가 시작했다 . 지애 김은 잡지를 시작하기 전에 유명한 그래픽 디자인 회사 팬타그램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 SVA(School of Visual Arts) 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리는 전직 프로페셔널 BMX 라이더였고 , 나이키 , 리바이스 등의 아시아 지역 광고기획자이기도 했다 .   이 둘은 미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 호주 , 멕시코 세계 여러나라에서 살다 1996 서울에서 만나 그 다음해에 일본으로 함께 이주해 결혼했다 . 결혼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뉴욕으로 옮긴 그들은 재산을 털어 함께 잡지를 창간하였다 .




그들의 뿌리이기도 아시아 문화를 서양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고 싶어 시작한 Theme 놀랍게도 60% 이상의 독자가 아시아인이 아니다.  리는 동양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 미디어는 많지만 대부분 소개할 , 그들의 생활과는 떨어진 동양 문화로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반면, Theme아시아인의 시각에서 표현된 동시대 예술과 문화를 대중과 소통하는 잡지이며, 동양의 전통 문화만을 소개하는 잡지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때로는 아시아 디자이너, 아티스트를 위한 쇼케이스가 되기도 한다. 취재 한국을 종종 방문하는 리는 데일리 프로젝트, 팩토리 갤러리를 비롯해, 인사동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와 전시들을 좋아한다고 한다고. 그는 DJ Soulscpae, River Crew, Studio Seven과의 친분이 있는데, Theme 통해 그들이 소개되어, 많은 기회가 그들에게 찾아온다면 좋겠다고 한다.



해외에 한국의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알리는 데 Theme문화적 다리 있을 것이다. 앞으로 존 리는 Theme 거꾸로 배열해서 만든  ‘emeht’ 라는 에이전시를 더욱 성장시키고 싶다고 했다. 현재 두리(Doo.Ri), 나이키, 다이앤 포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등에서 고객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기업들과도 일해보고 싶단다. 비슷비슷한 느낌의 주류 잡지 디자인과 콘텐츠에서 확연히 다른 뚜렷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Theme 전세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잡지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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