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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그래피즘 : 쇼몽에서 광고와 만나자

서수연  | 2003-07-13

"그래피즘 : 쇼몽에서 광고와 만나세요"
Graphisme : Chaumont, rendez-vous de l'affiche

프랑스 지방도시 쇼몽에서 광고물 축제가 7월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Festival d'affiches de Chaumont, 7-9, avenue Foch, Chaumont (52).
Tel. : 03-26-03-86-80.

전시: 세계의 이마지, 이마지 안에 세계 "Images du monde, monde des images"
툴루즈 로트렉특별기획전 ; 파브릭 프레제 회고전 Fabrice Praeger 6월30일까지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종 전시사진들을 볼수 있으며 세미나와 전시 행사등의 자료들을 많이 올려놓았다.
www.ville-chaumont.fr/festival-affiches/

1990년부터 쇼몽에서 광고와 그래픽아트의 축제를 해마다 열어왔다.
이번 축제는 개인작가들의 아뜰리에를 개방하고 그들의 작품들을 버려진 창고나 패쇄되었던 건물이나, 성당 메디아테크등에서 전시를 연다. 거리와 카페, 상점들이 그 시기에는 데상과 이마지가 되고 정치이마지와 환경이마지등 하나의 그래픽이마지를 통해 표현된다.

이번 축제때는 350명의 디자이너들을 불러들여 현재의 15000개의 그래픽 작품, 오브제들과 오래된 콜랙션되었던 5000장의 광고물들이 선보인다. 광고물들에 포함되어있는 단어들 스타일 개인아이디어를 통해 상업이마지들이 성장한 것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쇼몽 광고물축제 사이트중에서 발췌한 사진이다. 각종 세미나와 행사장의 사진들과 영상들을 올려놓았으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광고물 전시회중

파리에서 열리는 또 다른 디자인 전시회를 소개한다.
아래의 글은 가나보부르 화랑 사이트에서 발췌한것이다.

* 1919-1933 바우하우스와 파리 / 조셉 알버스(Le Bauhaus 1919-1933 et Paris/Josef Albers) 전

퐁피두 센터 www.centrepompidou.fr/

퐁피두 센터 현대미술관에서 조셉 알버스의 작품들과 칸딘스키 가의 소장품에서 나온 것들을 8월26일까지 전시한다.

마르셀 브뤼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식당용 가구를 포함한 몇몇 가구들과 오브제, 조명기구들, 교육기자재, 학생들의 교재, 사진, 서적들, 잡지와 서신 등이 그것이다. 또한 현대미술관의 드물게 공개되었던 자료와 오브제, 작품들과 " Cahiers d'Art "의 사진 자료들, " Societe Kandinsky "의 몇몇 수채화와 콜라주 등도 볼 수 있다.

3개의 전시장에 연대기별로 소개된 바우하우스에 관한 자료와 조셉 알버스의 작품들로 꾸며진 하나의 전시장, 이렇게 구성된 전시는 " 파리의 바우하우스 (Bauhaus a Paris) "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주제는 사실, 독일 미술사 학술원의 장학생 연구그룹에 의해 채택되어 파리에서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용이성과 단순미라는 기본 컨셉을 갖고 새로운 재료로 지어진 자유구조의 건축물, 명확히 구분지워지지 않은 건물전면, 현대건축의 걸작품 중에 하나인 데소의 바우하우스 건물. 루시아 모홀리의 영상 취재자료 덕분에 바우하우스 교사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용도보다 건축사에 있어 특기할만한 사건으로서 더욱 심층있게 다루진다. 첫 번째 전시장에서는 이런 건축사적인 비중을 두고 다루어진 바우하우스에 관한 사진자료를 보여준다.

사진:파리에 있는 가나보부르 화랑 사이트 중에서 www.ganaparis.com

이윽고 바우하우스 교수진들에 의해 간행되던 출판물에 관한 자료로서 상반되는 두가지 경향을 소개한다. 즉, 바이마(Weimar) 시절의 " Bauhausmappe " 라 불리던 문집에서 보듯 페닝거, 클레, 칸딘스키 등 첫 번째 세대의 교수들이 고집하던 전통적 판화기법과 모홀리 나기나 베이어 같은 후세대 교수들이 개발한 사진판화(Photogravure) 기법이 그것이다. 이는 바우하우스에서 출판하던 잡지, 책 등 (Bauhausbuscher)에 쉽게 적용 가능한 흑백의 다량생산을 위한 것이었다. 이 현대적 기술은 독일전역에서 항의와 비난을 야기하기도 했는데 근본적으로 서체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대문자 사용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파리와 영국을 거쳐 1937년 왈터 그로피우스 이윽고 38년 미 반 데르 호의 망명에 의해 미국에서 다시 활성화되는, 유럽대륙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간 바우하우스의 교육지침 소개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두 번째 파트로 바우하우스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은 조셉 알버스의 작품들이 방 하나에 꾸며져 함께 전시되고 있다. 1888년 독일의 보트롭에서 태어나 1933년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 알버스는 바우하우스에서 학업을 마치고 교직활동을 한다. 그러면서 그로피우스, 클레, 칸딘스키 등과 친분을 맺게 되는데 특히 1933년에서 40년 사이에 칸딘스키와 알버스간에 오고간 서신과 과슈, 판화작품 등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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