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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 리뷰

스마트 기기와 통하는 즐거운 사이

2013-02-14


스마트 기기에 익숙해져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하거나 혹은 순간적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손을 사용한다. 이는 스마트 기기보다 손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롤롤(lollol)은 종이 위에 글씨를 쓰는 그대로 스마트 기기에 옮겨 놓음으로써, 당신의 노트 안에 숨어 있는 아이디어를 크리에이티브하게 바꿔줄 것이다. 디자인정글에 있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경험해 본 롤롤을 만나보자.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펜앤프리(http://www.penandfree.com)

롤롤(lollol)은 어떤 크기의 종이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했다. 수첩, A4 용지, 포스트잇 등 종이 크기에 맞춰 화면 영역을 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화면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롤롤이 인식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런 다음,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다운 받으면 된다.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롤 노트,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롤 포스트잇, 손 편지를 대신할 수 있는 롤 레터와 카드 어플 등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휴대성이 좋고, 어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롤롤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스마트 기기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반면, 종이 위에 무언가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반복했던 일이다. 자유롭게 스케치를 하고, 메모하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더욱 많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롤롤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펜을 그대로 제품에 적용했기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을 다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메일이나 메신저, SNS로 전송되어 실제 아이디어로 적용할 수 있었다.

“보통 웹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구성할 때, 종이에 직접 스케치를 해 본 다음 작업을 해요. 롤롤을 사용하니, 종이에 그린 스케치를 바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이미지 시안 회의를 할 때도 직접 스케치를 보여주고, 사람들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요. 또, 종이에 그린 건 잃어버리기가 쉬운데, 제 스케치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으니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디자인정글 웹디자이너 강유미


롤롤은 펜의 굵기와 색 등을 어플 내에서 선택해,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메뉴 및 툴바는 화면을 살짝 터치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무료로 지원되는 다양한 스킨들을 통해 자신이 담고자 하는 것을 개성 있게 표현해내는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요. 스마트 기기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는 게 아직은 어색한 일이잖아요. 롤롤이 좋은 건, 편하게 스케치를 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공유할 수도 있고, 색을 더하거나 꾸밀 수도 있다는 것 같아요. 방법이 간단한 데 비해,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
–디자인정글 프로모션팀 장지혜


롤롤의 어플을 통해서 기존에 있는 사진이나 약도를 편집해 재미있게 연출할 수도 있다. 평소에 쓰는 자신만의 글씨체를 살려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어떤 것을 하든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게 더 익숙한 사람들이 있을 거에요. 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고스란히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
–디자인정글 웹디자이너 윤지애


롤롤은 라임, 레드, 화이트 등 세 가지 컬러를 갖고 있으며, 펜팁과 배터리를 교체하기만 한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롤롤이 판매되고 있으며, 2월 14일부터는 a#shop과 텐바이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4월 1일에는 안드로이드용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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