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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Dimage F200

2003-07-07


지난 호에 소개한 Dimage Xt에 이어 이번에는 Dimage F200을 소개하고자 한다. Xt가 컴팩트형 스냅용 디지털 카메라였다면 F200은 컴팩트형 스냅용 카메라이면서 좀더 기능이 추가되어 수동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단지 초보자 만이 아닌 중급 유저까지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라고 할 수 있겠다.
화소도 400만 화소로 수동기능을 이용한 정말 맘에 꼭 드는 멋진 사진을 찍었을 때, 크게 대형인화를 해볼 수 있기에 충분하다. F200에서 눈에 띄는 유용한 기능 중에 자동 추척 AF기능이라는 것이 있는데,렌즈가 자동으로 초점을 항상 맞추고 있기 때문에, 패닝 샷과 같은 효과를 주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데에도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컴팩트 타입의 자동 디지털 카메라로서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부분은 바로 6가지 프로그램 씬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풍경, 인물, 스포츠, 야경, 해질녘, 접사모드의 6가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씬모드를 이용하면 각 모드에 따라 적절한 수준으로 콘트라스트와 샤프니스까지도 자동으로 조절된다.
야경 촬영의 경우에는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매뉴얼 모드에서의 촬영에서는 셔터 스피드를 15초에서 1/1000초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접사촬영은 20cm가능한데 타 카메라보다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동영상 촬영모드는 다른 디지털 카메라보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일반 동영상 촬영모드는 15프레임의 속도로 무제한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비디오 데크와 연결하여 촬영하면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무제한 촬영하는 기능과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도 자유롭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무비’라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미놀타에서 출시된 이전의 모델들이 사실 그리 쉽게 구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출시되는 제품들이 처녀작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기종들과는 비교해야 할 필요성은 별로 못 느끼며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 지에 대해 더 기대가 된다.


자료제공 / 월간 Digital Catch(2003년 6월)
글 / 박태섭(jjang2@digitalcatch.net)
사진 / 함영민(dicaman@digitalcatch.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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