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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 리뷰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장착한 초박형 디지털카메라

2005-01-05

1. 손 떨림 방지 기능 MEGA O.I.S 장착
2. LEICA DC VARIO-ELMARIT 렌즈 채용
3. 2.5인치의 대형 액정 모니터 장착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고, 약 1달간은 자신의 카메라에 대해 탐색전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를 보여주고는 평가를 받고 같이 사진을 촬영하며 촬영한 사진을 LCD로 확인하며 즐거움을 나눈다.
이는 지금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 유저들이 활용하는 방식. 방금 촬영한 사진을 바로 LCD로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진이 “얼마나 잘 촬영 되었는가” 일 것이다.
LCD를 같이 바라보며 확인하는 그 순간, ‘좋은사진’을 판단하는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흔들리지 않은 사진임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게다가 흔들림은 카메라의 디자인과 기능을 떠나 대다수의 디카족들이 고민하는 제1의 난제이기도 하다. 이제 고급 D-SLR이나 고급 줌렌즈를 달고 있던 묵직한 디카에서나 볼 수 있던 흔들림 방지 기능이 채용된 컴팩트 디카를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다가왔다.
파나소닉에서 새로 출시된 FX7은 은빛 스틸 재질로 얇고, 작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졌다.
게다가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는 대형 LCD는 FX7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이 작은 녀석을 뒤집어 보면 후면부의 80%가 LCD로 가득 차 있다. 실제로 예제촬영을 위해 나간 놀이동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FX7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렌즈는 라이카 DC 바리오 엘마리트 렌즈를 채용하였고, 렌즈 윗부분에는 AF보조광이 달려 있어 어두운 곳에서의 AF성공율을 높였다.
셔터 옆에는 손떨림 보정 버튼을 따로 두어 그 쓰임을 강조했다. 모드 다이얼은 다른 제품과 달리 슬림한 바디위에서 모나게 튀어나오지 않고 반쯤 묻혀 있어 주머니에서 꺼낼 때 걸리는 일을 피하고 예기치 않은 파손을 미연에 방지하였다.
모드 다이얼의 빨간색 하트는 심플모드로 초보자가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상도와 플래쉬.
타이머, 연사등을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큰 사이즈로 기록되지는 않지만 메모리가 가득 찰 때까지 촬영할 수 있다. 대형 LCD가 전원을 많이 차지하므로 배터리 완충시 촬영 횟수는 약 120장 정도. 대형 LCD를 가진 거의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FX7도 불필요한 뷰파인더를 떼어 버려 더욱 심플하게 디자인되었다.
거리에 나가 사진 찍는 디지털카메라 유저들을 보라. 근래 1년간 컴팩트 디카의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는 유저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흔들림 방지 기능이 돋보이는 디지털카메라 FX7은 흔들림 방지 모드도 두 가지 채택하고 있다. Mode1은 실시간으로 손떨림 보정기능이 실행되는 것이고, Mode2는 실제로 셔터를 누를 때에만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된다. 그러므로 촬영 대상이나 환경에 맞게 Mode를 변경하면 최적의 이미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액정 모니터에는 백라이트 기능이 표시되는데 이는 역광 촬영 시 사용하는 기능으로 주 피사체가 검게 처리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버튼 중에는 PWR LCD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은 1초간 길게 누르면 액정 모니터를 한 스탑 밝게 보여주므로 광량이 부족한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일이 많은 유저들에게 최적의 촬영환경을 자랑한다. 촬영 메뉴에 있는 플립 애니메이션은 정지화상의 이미지를 최대 100매까지 촬영할 수 있고, 이를 카메라에서 모두 이어 붙여 동영상 파일을 제작할 수 있다.
마치 영화의 필름을 만드는 것 같다. 동영상은 320x240의 해상도로 촬영하며 프레임은 초당 10프레임과 30프레임으로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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