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리뷰

Quilt, 돌아오다

2008-05-27

심사평
기존 SK텔레콤의 이미지를 잘 이어가면서 메시지를 잘 표현한 비주얼과 카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메시지 ‘사람을 향합니다’는 여전히 강하다.

제작의도
고객의 실제 사연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두 번째 시리즈는 태풍 매미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그리움을 애틋하게 보여주었던 ‘아빠’편을 시작으로 ‘아이’ 편, ‘나의 희망’ 편에 이르기까지 가족 간 의사소통의 단면을 보여주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벚꽃’ 편에서는 중년 부인들의 문자내기 게임을 통해 부부간의 사랑을 이야기했다. 중년 나이에 다소 어색하거나 쑥스러울 수 있는 ‘여보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에 남편들은 “마누라 뭐 잘못 먹었어?”, “어디 아프냐?”는 다소 리얼(?)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친구 남편들의 답과는 달리 평소 무뚝뚝한 남편에게서 감격적인 사랑고백 문자를 받고 사춘기 여고생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해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가족의 달 5월, 광고를 보신 모든 분들이 이 광고를 핑계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 동안 미뤄 온 ‘사랑한다’, ‘고맙다’는 고백을 해보셨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본다.

광고주 SK 텔레콤 / 광고회사 TBWA 코리아

심사평
제품의 특성을 심플하게 비주얼 아이디어로 연결시킨 점과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에 박수를 보낸다.

제작의도
스카이 IM-S310L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키패드 디자인이었다. 이 연속된 마름모꼴 디자인을 다이아몬드 모양, 와플 모양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퀼트(Quilt)’라고 명명했다. IM-S310L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었고, 퀼트는 요즘 20대 여성들의 핸드백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타깃의 큰 호응을 얻는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퀼트 폰이라고 명명하고 나니 인쇄 안이 직접적으로 girlish하게 표현되면 다소 가벼워 보여 고급감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다는 점, 디자인 자체가 타깃에게 단지 소품으로만 보여 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 두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 그래서 우리는 퀼트가 현재의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있었던 패션 디자인이었고 최근 다시 하나의 대세가 됐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그 결과 나온 컨셉트가 ‘Return Of Quilt’다. 이 메인카피는 USP를 간적접으로 표현해 제품의 고급감을 잘 살려줬고, 비주얼로 표현한 열기구의 착륙 모습은 Return의 개념을 잘 보여줘 퀼트가 단지 휴대폰 디자인의 일부가 아님을 표현했다.

광고주 스카이 / 광고회사 이노션월드와이드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