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스페이스 | 리뷰

엔덴사 파빌리온

건축디자인신문 에이앤뉴스 | 2015-08-27


바르셀로나의 글로리아스광장에 들어선 독특한 모양의 ‘The Endesa World Fab Condenser’는 MARGEN-LAB건축에서 디자인한 파빌리온이다. 약 20개의 삼각형 모듈로 구성된 파빌리온은 열역학과 생물기후학적 특성을 반영한 건축으로 파라메트릭 디자인, 환경적 요인, 디지털 구조 사이의 관계성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기사제공 | 건축디자인신문 에이앤뉴스
 

외관을 구성하는 삼각형 모듈은 모두 이형패널로 구성되며 동일한 형식과 구조, 재료를 기반으로 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패널들은 디지털패브리케이션기법을 통해 제작 속도를 증가시켰으며 파라메트릭디자인을 통해 기하학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

MARGEN-LAB건축은 두 달에 걸쳐 알고리즘을 개발하였고, 모듈의 제작은 5일, 조립은 4일이 걸려 완성하였다. 파빌리온은 주변 환경의 열역학적으로 대응하고 기후학적인 프로세스에 영향을 받는다. 마치 소라모양을 닮은 건물은 여름철 태양의 복사열을 최소화하고 겨울철에는 태양의 허용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해 뒤틀어진 것이다. 또한, 풍속을 가속화시키고 맞통풍의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돛과 유사한 형태의 표면을 제작하였다.

기하학적인 파빌리온을 탄생시키기 위해 MARGEN-LAB건축은 팹랩 네트워크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병행했으며 지역의 원자재를 가공함으로써 지역성에 부합하였다. 파빌리온에 사용된 모든 마감재는 나무와 린넨 등의 자연적인 소재를 사용하였고 재사용되거나 재활용될 수 있어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적이다.

Project Architects: Daniel Ibáñez, Rodrigo Rubio/ MARGEN-LAB
Collaborator: FAB LAB NETWORK
Client: IAAC, ENDESA
Location: Plaça de les Glories Catalanes, 08013 Barcelona, Barcelona, Spain

facebook twitter

#건축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