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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서울의 밤

2010-09-06


이제 더 많은 한강다리에서 야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한강 교량 22개소의 야간 점등으로 더욱 화려해진 한강은 그 어느 관광명소 부럽지 않다.

에디터 | 이영진(yjlee@jungle.co.kr)
자료제공 | 서울특별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공공디자인담당관(www.seoul.go.kr)

그동안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에 따라 2008년 7월부터 경관조명시설 24개 가운데 12개 교량(올림픽대교,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원효대교, 가양대교, 성산대교, 당산철교)만 일몰 후 15분부터 밤 11시까지 점등 운영해왔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볼거리 제공과 관광유치 그리고 G20 정상 회의를 계기로 새롭게 개선된 아름다운 한강을 적극 알리기 위해 기존 12개소에서 마포대교 등 10개 교량을 추가해 2011년 1월 31일까지 야간 점등한다. 이번에 점등이 확대되는 곳은 마포대교, 잠실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동작대교, 행주대교, 아차산대교, 서호교, 두모교, 노량대교 이렇게 10곳이다. 이번에 확대되는 곳은 마포대교 잠실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동작대교 행주대교 아차산대교 서호교 두모교 노량대교 등 10개소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일괄적인 조명 설치로 경관과 부 조화로웠던 조명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경관과 인공 구조물이 어우러지는 세련된 명품 야경으로 재창조했다. 또한 전력사용량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으로 교체했다. 마표대교는 리드미컬한 빛의 흐름, 잠실대교는 상생 창조의 의지를 표현, 광진교는 민족과 가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등 각 교량별 테마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동호대교는 열차가 지나가는 속도에 맞추어 측면 LED등이 점등되는 방식을 택했으며, 천호대교와 잠실철교는 CCL(Cold Cathode Lamp)램프를 설치, 빛이 교량 측면에 비추도록 함으로써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한남대교가 다른 다리 조명에 비해 색이 너무 산만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작년 9월에 단일 컬러로 은은하게 연출속도를 조정하여 인접 교량조명과 조화성을 유지하였다.

한편, 점등확대 절차는 지난 8월 18일 서울시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및 서울디자인위원회 조명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 에너지절약차원에서 제한 점등은 필요하나, 한강상 교량 경관조명을 모두 점등하여 한강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부각시켜 서울의 이미지와 도시의 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 볼거리인 한강을 더욱더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등 유지 관리 운영에 있어서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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