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에 위치한 San Diego
이번 2003 시그라픽스 ( 7월 27~ 31일)가 개최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 있는 Old Town내의 Bazaar Del Mundo의 다채로운 컬러 속에 빠져 보자.
( *Bazaar Del Mundo는 스페인어로 Market of the World란 뜻이다. 샌디에고가 150년 전에는 멕시코 땅이었기 때문에 길과 동네 이름도 스페인어에서 나온 말들이 많고 멕시코 문화도 느낄 수 있다. )

화려한 컬러는 간판을 비롯해 테이블 우산, 전통 공연을 하는 사람들의 의상에서 까지 통일성 있게 매치되어 있었다. 원색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디자인들은 전혀 촌스럽다는 느낌 보다는 아름다움으로 나를 매료시켰다.

재미있는 것들로 가득찬 이곳의 몇몇 가게들과 고양이의 모습과 비슷한 상상의 동물을 작품으로 표현해 우리를 매혹시키는 Laurel Bunch를 소개하겠다.

Laurel Burch의 고양이를 닮은 상상 속의 동물을 담은 용품들로 가득찬 가게

작가소개:
서부 캘리포니아 자란 Laurel Bunch는 상상의 세계를 통해 모든 것을 함께 가져온 사람이다. 그녀는 어린시절 뼈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신세를 져야 했고 그 곳에서도 손수 작은 선물들을 만들어 나누어 주기도 하며 내면적으로 성숙된 시간들을 보냈다. 1960년대에 수공예 액세서리를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팔 때에 사람들은 그녀의 예술 작품이 표현하는 무궁한 정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곧 그것들을 사길 원했었다. 그 이후로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에 걸쳐 수집가들과 유사한 업종의 사람들에 의해 사랑을 받아왔다. 비록 그녀는 미술수업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지만 그녀만의 흔들림 없는 스타일은 삶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강한 상상 속 본성에 대한 표현이다.

Laurel Burch에게는 틀에 박힌 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이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내면에서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그녀의 매혹적인 작품들은 미국 전역에 걸쳐 395개의 가게에서 만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가시면 San Diego Old Town을 더 자세히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 http://bazaardelmundo.com/hom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