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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현대미술관 '함부르크 반호프(hamburger bahnhof)'

2014-09-18


함부르크 반호프를 찾은 건, 지난 회에 소개한 뉴내셔널갤러리처럼, 현대 회화 작품을 보고자 한 의도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전쟁으로 파괴된 기차역을 주립현대미술관으로 개조한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한몫 했다.

기사제공│타이포그래피 서울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현대 미술관이다.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은 원래 베를린에서 함부르크로 가는 기차역이었다. 기차역은 1846년 완공됐다. 1884년 새 노선이 개발되면서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1906년부터 교통-건축 박물관(Konigliches Bau- und Verkehrsmuseum)으로 사용되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면서 그마저 문을 닫았다. 1987년 베를린 탄생 750주년을 맞아 건물 일부를 복원해 현대 미술전을 열었다. 이후 완전한 복원을 거쳐 1996년 지금의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주요 전시물은 20세기 이후 제작된 현대 예술작품이다. 20세기 현대 예술의 두 거장 앤디 워홀 (Andy Warhol, 1928~1987)과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의 작품이 상설 전시회 형태로 전시되고 있다. 미술관은 이외에 팝아트를 대표하는 또 다른 화가 로버트 라우션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2008), 미국의 미니멀 아트 미술가 댄 플래빈(Dan Flavin, 1933~1996) 등 다양한 현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 [Hamburger Bahnhof Museum fur Gegenwart]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전시관, 굿모닝미디어)에서 인용-

기차역을 그대로 복원해서인지 전시장 외관도 내부도 독특했다. 미니멀 아트나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미로처럼 연결한 여러 전시관(hall)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전시는 'Wall Works'. 2013년 11월 29일부터 2015년 1월 11일까지 개최하는 이 전시는, 벽을 주제로 한 여러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프리데리케 펠드먼(Friederike Feldmann), 카타리나 그로세(Katharina Grosse), 나산 투르(Nasan Tur) 등의 작가들이 작업한 회화, 조각, 비디오 작업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조금은 여유 있게 현대 예술작품을 보고 싶은 디자이너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베를린 중앙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관련 정보
Hamburger Bahnhof
홈페이지: http://www.smb.museum/museen-und-einrichtungen/hamburger-bahnhof/home.html
주소: Invalidenstraße 50-51 10557 Berlin
오픈 시간: 10:00~18:00(목요일 10:00~20:00, 토•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14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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