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아트 | 리뷰

표정으로 말하는 클로즈업의 미학

2005-07-11


인간으로 태어나 나와는 다른 모습의 또 다른 인간에게, 때로는 내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가장 본능적인 표현의 욕구일지도 모르겠다. 사진이라는 매체가 개발되기 이전에도 인류는 수많은 예술 장르를 통해 인간을 표현해 왔으며 이는 사진도 예외일 수 없었다.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익숙한 많은 모습들과 미처 알 수 없었던 생소한 모습들, 그 많은 것들이 녹아 들어있는 사람들의 표정 그리고 그 표정 속의 이야기들, 클로즈업 포트레이트 작업을 통해 그 이야기들을 담아가는 사진가 박정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 박정률님 안녕하세요? 인물사진, 그 중에서도 클로즈업 포트레이트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계신데, 사진의 소재로서 특별히 인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또 인물이 갖는 여러 가지 표현요소들 중, 특히 인물의 표정이 갖는 매력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제 사진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사진의 소재들 중에서도 인물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라면 모든 피사체는 나름대로 고유한 성향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인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표현의 세계가 저를 포트레이트 작업에 빠지게 했죠.
사람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란 게 누구나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 그 느낌이라는 것은 사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을 찾아가는 매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표정의 매력이라 난감한 질문이네요. 표정 자체가 매력이겠지요. 가장 그 사람스러운 표정의 표현만큼이나 그 사람이 가질 수 없었던, 그 사람조차도 알지 못했던, 그 사람의 표정을 찾아가는 게 제게는 가장 재미있는 작업 같습니다. 저도 놀랄 때가 많거든요. 가장 그 사람다운 표정과 가장 그와 대비되는 표정을 찾아가는 게 포트레이트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2. 좀 다른 이야기지만 현재 몇 분의 멤버들과 함께 루나토(Lunato)라는 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타 그룹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홈페이지들이 대부분 비슷한 장르의 사진을 촬영하시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 비하여 루나토의 경우 멤버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게 인상적입니다. 루나토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루나토(Lunato)라는 팀은 사진만을 위한 팀은 아닙니다. 저희는 여타 프로젝트 팀처럼 어떠한 장르를 우선시 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사진의 매력이 장르의 한정으로 그 의미가 퇴색해 버릴 수 있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때문에 각자의 사진 스타일이나 각자의 느낌을 굉장히 존중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던 선후배들이 꼭 사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우리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던 것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함께 모인지가 벌써 2년째네요. 서로에게 많이들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좋은 사람들이죠.
굳이 취지를 새겨본다면 “좋은 사람, 좋은 사진” 이었거든요. 하하(웃음)

3. 클로즈업 작업에서 컬러와 흑백작업을 꾸준히 병행하고 계신데요. 상당히 제한적인 요소가 많은 클로즈업 포트레이트에서 색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같은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클로즈업에서 색을 배제시킨 흑백이 갖는 매력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렇게 난감한 질문을 하시다니 정말 난감하네요. 두 가지를 호환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컬러와 흑백을 병행하며 촬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정확한 느낌을 알고 싶어서입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마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풍경과는 다르게 인물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컬러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색의 의미를 찾아본다면 그 사람을 표현하고자 하는 순간의 색을 나타내는 것이죠.

그 사람은 컬러다 아니면 그 사람은 흑백이다. 단편적 일수도 있지만 장단점을 잘 살리면 그 사람의 다른 의미를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요.
흑백의 느낌이라면 단계적으로 들어가는 깊이라고 느껴지네요.
컬러가 갖는 화사함은 없지만 누군가가 갖고 있는 깊음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흑백 촬영을 선호합니다. 물론 모델과 색의 궁합도 잘 맞아 줘야겠지요.(웃음)
그런 의미가 포트레이트에서의 색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계조나 디테일 같은 요소들도 중요한 요소들임에 분명하지만 느낌에 우선하는 색에 비한다면 어쩌면 부수적인 요소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4. 여러 가지 재미있는 표정과 소품을 이용한 컨셉으로 작업 된 사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컨셉을 모델에게 전달하고 원하는 느낌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델과의 의사소통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러한 컨셉에 대한 아이디어는 주로 어떻게 얻고 계신가요?

컨셉 촬영... 재미난 작업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모델과의 관계를 중요시 생각합니다. 캐스팅이 이루어졌다고 바로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시간을 갖는 방법이죠.
차도 마시고 세상 이야기도 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고요.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만들어질 때까지 시간과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그러면서 재미난 상상도 해보곤 하죠.
그렇게 모델과의 관계를 풀어가면서 컨셉 촹영에 대한 준비를 하는 편입니다.

아이디어라… 음 모델과의 편안함이 이루어지면 순간순간 표정이나 느낌에서 스타일을 잡아봅니다. 우선 그 느낌을 모티브로 스케치를 하는 편이고요.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비슷한 느낌을 찾아 더듬어 보는 거죠. 그렇게 찾아낸 느낌을 수정하고 조정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해가면서 원하는 느낌을 구체화시켜 가며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5. 기본적인 컨셉이 연출된 작업이더라도 모델의 표정은 워낙 순간순간 빠르게 변화하기 마련인데 박정률님의 사진을 보면 이 순간적인 표정의 캐치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담아내기 위한 박정률님 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죠. (웃음) 모델과 함께한 시간에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간을 나누었기 때문에 그가 가진 매력이나 장단점을 어느 정도 알고 있죠. 그래서 그 순간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잡아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거다 싶으면 마구 난사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촬영할 때는 그 컨셉의 촬영 목적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편입니다. 이런 것도 노하우라고 할 수 있나요? (웃음)

6. 인물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요소 중의 한 가지가 바로 구도일 듯 싶습니다. 박정률님의 사진을 보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과감하게 프레이밍 된 사진들이 눈에 뜨이는데요. 평소 촬영 시 구도를 잡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어떤 것인가요?

피사체인 모델이 갖고 있는 각도가 가장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각도가 존재하는 것 같거든요. 그 각도를 찾고 나면 그 각도 안에서 세부적인 프레임을 잡으려 노력합니다.
이렇게 큰 프레임을 잡은 후에 세부적인 프레임을 잡아나가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꽉 찬듯하고 다소 과감한 프레이밍이 나오는 듯 싶네요.
또 너무 보편화된 구도보다는 나만의 구도를 찾으려고 합니다.
나만의 구도를 찾는다는 자체가 인물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프레임을 결정하고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에는 자신의 프레임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프레임의 촬영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지도 않고 미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에 드는 프레임이 결정된 후에는 기본적인 프레임을 유지하는 선에서 촬영 포인트를 앞, 뒤로 조금씩 변화시켜가면서 내 시야율의 범위를 형성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유동성이 클로즈업 작업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7. 최근에 연작으로 보여주신 자화상 시리즈를 인상 깊게 봤었습니다. 박정률님이 사진을 통해 말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은 무엇인가요?

감사 드립니다. 우선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공상가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사진, 비슷하지 않은 나만의 사진을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출발을 했었습니다. 그러자니 표현의 각도를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자기 전에 눈을 감고 공상해보기 놀이로 그렇게 시작해서 2달 반 정도 생각해 본 것 같네요. 촬영하고 또 생각하고. 하하하, 그런데 늘 후회스러운 게 공상만큼의 준비가 힘들다는 게 단점이죠.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라... 꿈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을 렌즈를 통해 그려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삶과 생각이 들어있는 그런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아닌가요? 질문 주시는 분의 자화상도 궁금해지는데요? (웃음)

8. 자화상 시리즈 중에서도 “전염(專染)” 이라는 작품에서는 “꼴라주”라는 회화의 기법을 차용하고 계신데요. 잡지의 꼴라주를 통해 형상화된 모습이 사람을 닮은 탈의 모습이라는 것과 그 뒤에 보일 듯 말 듯 숨어있는 사람의 눈동자가 자못 흥미롭습니다.
이 사진의 주제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가장 많이 녹아있는 것이 바로 제목일 것 같은데요. 전염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는 의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껍데기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껍데기. 껍데기란 의미는 전염되어 간다라는 의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꼴라주를 택한 것은 잡식성의 의미를 생각해본 것이었어요. 현대사회로 갈수록 장르의 파괴나 그 형태를 넘나드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전염이란 그 형태를 껍데기로 표현한 것이고요.
이미 전염되어서 덕지덕지 붙어버린 껍데기지만 그래도 얻을 것을 찾아보려는 제 눈. 그러면서 전염되어 버린 것 같네요.(웃음) 말을 하다 보니 이상하게 꼬인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9. 스튜디오 촬영 시 인공 광 촬영과 자연광 촬영 중 어떤 촬영을 더 선호하는 편이신가요?
인물사진에서 빛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 일 텐데 원하는 빛을 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스튜디오 촬영이라도 자연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빛이란 사진을 만들어내는 가장 필수요소 중의 하나죠. 자연광은 그 필수 요소 중에서도 가장 빼놓을 수 없는 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스러운 광량을 잡아내는 것 또한 작가의 노력이고 의무이겠죠.
시간과 장소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자연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광량의 흐름도 바뀌게 되니까 까다롭죠. 저는 자연광 중에서도 역광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각도에 따라서 많은 표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데, 그래서 반사판을 이용해 역광을 잡아두고 촬영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역광을 잘만 다룰 수 있다면 더 아름다운 색과 디테일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아직은 실력이 미흡하네요. (웃음)

10. 사진 외적인 질문입니다만 사용하시는 장비에 대해서도 몇 가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사용하시는 기종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 클로즈업 작업을 하시면서 특별히 선호하는 렌즈가 있으신지 그렇다면 이유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장비에는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는 편이죠. 그래서 잦은 기변은 피하는 편입니다. 많이 타봐야 애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장비는 두 가지를 사용합니다. 니콘 f4e 그리고 후지의 s2pro를 사용합니다. 니콘은 제가 첨 카메라를 잡았을 때 아버지께서 열심히 해보라고 선물로 주신 것이죠. 아. 벌써 10년이 됐네요.
그때는 참 대단한 카메라였는데 요즘은. (웃음) s2pro는 색감이 마음에 들어 사용합니다. 필름과 디지털 바디의 두 형태는 서로 보완이 되는 편이라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렌즈의 경우는 클로즈업이나 일반적인 인물 촬영 시 때에 따라 달리 선택합니다. 물론 컨셉 외에도 광량의 차이 등이 렌즈 선택의 기준에 포함이 되겠네요. 보편적으로는 50mm f1.4 표준렌즈나 135mm f2.0 망원렌즈를 선호하는 편이고 때때로 광각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광각 같은 경우는 클로즈업 촬영 시 모델과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어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디테일도 좋고요.
밝은 렌즈들은 입체감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느낌이나 입체감 위주의 촬영 시에 선호합니다. 가끔은 마크로 렌즈를 사용하기도 하네요.


11. 클로즈업 포트레이트를 중심으로 인물사진을 작업하고 계신데 박정률님이 지향하는 인물사진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난해한 질문을 하시네요. 한마디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을 찾아내는 것이죠. 아무도 몰랐던 그 사람을 제가 찾아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매력 만점입니다.
사실 모델의 감추어진 성향을 추상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은 바람도 있지만 아마추어의 특성상 의상, 메이크업, 장소, 시간 등 여러 가지 제반 요소에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되네요. 단순한 모델의 표현이 아닌 나만의 색을 사진에 담고 싶거든요.
모델은 표현 요소로서 나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담아 내어주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클로즈업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한 감정과 표정만을 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클로즈업 속에도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그런 사진이 저의 지향점인 듯 싶네요.

12. 계절 탓인가요? 최근 촬영된 사진들이 기존에 주로 작업하시던 클로즈업에 비해 배경요소가 삽입된 다소 밝은(?) 이미지의 사진들도 보여주고 계신데요?
풍경 속의 인물과 인물 뒤의 배경에 대한 박정률님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혹시 풍경 속의 인물사진을 보여주실 생각도 있으신지? (웃음)


글쎄요. 꼭 계절 탓은 아닌 것 같고요. 근래 촬영했던 모델들의 경우 클로즈업보다는 전신 또는 상반신 샷이 더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델이 갖고 있는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프레임을 고민하다 보니 평소보다 조금 넓은 프레임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4월 이야기’ 같은 경우는 모델의 의상이 주는 느낌을 버리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느낌을 살리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신 샷이 되었죠. 풍경 속의 인물사진을 많이 작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이유도 큰 것 같습니다.
성격상 너무 일반화된 유명한 장소에서의 촬영은 피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마땅한 장소를 헌팅할 만한 시간적인 여유를 내기도 쉽지는 않거든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저 역시도 요즘은 풍경 속의 인물사진도 촬영해 보고픈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혹여 좋은 사진 촬영하게 되면 꼭 보여드릴게요. (웃음)

13. 인물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픈 사진가나 사진집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Piotr Kowalik라는 외국의 사진가가 있습니다. Photo.net 이라는 외국의 갤러리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인데요, 프로작가는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부분들을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는 사진가라고 생각해요.

14. 마지막으로 사진에 대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어설픈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토 비라는 사이트는 좀 생소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그 색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터뷰를 하고도 민망하네요. 보잘것없는 사진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