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6
▣ 공모주제 : 내가 꿈꾸는 학교 - Remodeling for Future school models
학교라는 공간은 청소년/아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배움의 장소이자 커뮤니티 공공시설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지역이나 초·중·고등학교 구별 없이 가로 7.5m 세로 9m의 사각형 교실에서 일방적 지식의 전수기관으로 머물러왔다. 이러한 대부분의 학교공간은 과거 산업혁명으로 성인 노동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아동관리의 필요에서 시작되었으며, 이와 같은 측면에서 사회학자인 미셀푸코(Michel Foucault)의 ‘감시와 처벌’에서 제시하는 “학교공간이 교도소와 유사하다.(Michel Foucault, 2016)”라는 공간적인 측면의 유사성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1962년 도입된 학교 표준설계제도는 1992년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현재까지 학교공간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결과 학교라는 공간은 지금껏 효율적인 관리와 통제의 학습공간으로만 기능을 하고 있었다.
2020년 7월 교육부는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첫번째 안건으로 ‘학교공간의 재구조화’를 제시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공간이 미래교육을 구현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간혁신은 공간의 이동성과 활동성을 강화함으로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 학습자 중심의 수업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공간 간의 소통과 연결을 확장시킴으로 다양한 활동경험을 제공하고 융합적 사고와 공감적 감성을 높여줄 수 있다. 캠퍼스 공간혁신은 학생을 존중하고, 다양한 활동과 관계망 형성을 위해 기존의 캠퍼스 공간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양적팽창시기의 획일적인 학교시설로는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교사와 학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도, 교육과정과 공간쓰임의 융합도 기대하기 어렵다. 21세기가 원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의 육성과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교수학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존 학교공간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이며 감성적인 학교공간으로의 혁신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리모델링건축대전 공모의 목적은 기존 학교시설(교육공간) 리모델링으로 교사와 학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과정과 공간쓰임의 융합을 통해 기존 학교공간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이며, 감성적인 학교공간으로의 혁신방안을 모색해 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
- 대한민국 국민
- 1인 또는 2인 1팀으로 참가신청 가능하며 1인(팀) 당 1작품만 접수 가능
- 참가신청 및 1차작품 접수 : 2022. 7. 4(월)∼5(화) 18:00 까지
- 1차작품 심사발표 : 2022. 7. 11(월), 협회 홈페이지(http://www.remodeling.or.kr) 공지
- 2차작품 접수 : 2022. 8. 8(월) 10:00∼16:00 까지
- 수상자 발표 및 시상 : 2022. 9. 6(화)
- 수상작 전시 : 2022. 9. 6(화) 10:00∼17:00
- 대 상(1점) : 국토교통부장관상(예정), 상금 300만원
- 우수상(2점) : 상금 각 100만원, 공동주최 기관장상(예정)
- 특 선(5점) :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장상
- 가 작(7점) :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장상
- 입 선(다수) :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장상
공모요강 참조
공모요강 참조
공모요강 참조
remodeling@remodeling.or.kr
070-7835-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