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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60년 분단60년의 초상 - 장공순 개인전
광고/그래픽/편집 마감

2005-08-17 ~ 2005-08-30





   전시 제목 : 해방60년 분단60년의 초상, 半풍경 .half landscape - 장공순 개인전
   전시 기간 : 2005.8.17 ~ 8.30
   전시 장소 : 서울 인사동 김영섭사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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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

오랜세월 철조망으로 나누인 국토의 믿음없는 풍경뿐만이 아니라 한민족
두 국가 체제아래 살아 온 백성들의 삶 또한 각각 반쪽의 것입니다.
반쪽을 인하여 아내와 어린딸을 둔 채  고향을 떠나 왔고 반쪽을 위하여 남편과 3대독자를 전쟁터에 보내야 했으며 반쪽의 결정에 싸움은 그쳤으나 반쪽난 강토에 살며 반쪽에 둔 사랑하는 가족을 반세기가 넘도록 간절히 그리워 하는 사람들, 그러기에 오늘 이곳의 삶 역시 여전히 반쪽일 수밖에 없는 이 초상을 半풍경이라 부릅니다.

그동안 격동의 현대사 주요부분에 대한  시회과학적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 졌으나 이땅의 소외된 민초들의 삶과 한과 의식에 대한 실제적인  영상기록이 부족함을 알고 사진으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해 촬영과정에서 만난 월남인 월북인 그의 가족들로 부터 냉담한 거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점은 남북이 서로 금기시해 온 이산가족에 관한 사회정책과 red complex, 북녁의 저편에 남아있을 후손의 신변을 염려하는 따듯한 가족애 등으로 이해되었으며, 실향 1세대들은 사변당시 각체제의 부름속에 총을 든 일이나 38도선 이남 이북으로 오른 피란의 방향에 따라 차별받지않는 이산가족의 상봉을 바라고 계셨습니다.



이번의 전시사진은 우리 근현대사의 흐름을 쫒는 작업중 냉전으로 발생한 이산의 trauma를 다룬 것이며 한반도 분할점령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휴전선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1945년도 '삼팔따라지'의 슬픔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사진수를 38점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번의 전시를 통하여 남북이산의 문제는 이념과 사상 세대와 계층을 떠나 모두가 함께 아파해야 할 겨레의 상처로  인식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깊은 슬픔을 삭이시며 촬영에 동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광복60주년의 여름날  半쪽고성에서 전시작가 장  공  순




- 이력 -

- 장공순
- 1963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生
- 1981~고성군 거진읍 거진리43
- 동아일보사사진동우회원
- 한국사진작가협회 강릉회원


- 개인전 -

- '바다의날들'/ 고성명태축제 초대전 2004.2.20~23
- '半풍경' / 서울 인사동 김영섭사진화랑 2005.8.17~30


- 단체전 -

- 강원도민일보작가 초대전 / 춘천아트플라자 2004
- 한일사진교류전 / 日. 秋田市예술회관 2004
- 강릉사진단체 연합전 / 강릉문화예술회관 2004.2005
- 한국중앙콘탁스클럽전 / 충무로 후지포토살롱 2003


- 수상 -

- 38회 동아국제살롱 은상 .일민미술관 2003


- 연락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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