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이 너지의 새로운 시각’전
+ 전 시 기 간: 2005년 11월 5일(토) – 12월 4일(일) *11월28일 정기휴관
+ 전 시 장 소: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1,2 전시실
+ 관 람 시 간: 오전 11시~오후 7시 (오후 6시30분 입장마감)
+ 관 람 료: 일반/대학생 3,000원, 초중고생 2,000원, 20명 이상 단체 50% 할인
(예술의 전당 회원 1,000원 할인)
+ 주 최: 예술의 전당
+ 후 원: 문화관광부, 주한 헝가리 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 문 의: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02-580-1495 (www.designgallery.or.kr)
▲ Jealousy : The Fool, 1925 ▶ Space modulator 1935-38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는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라슬로 모호이 너지의 작업들을 전시한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교육이념으로 세워진 바우하우스. 근대의 가장 유명한 미술학교로, 20세기 디자인의 근간이 된 바우하우스는 디자인 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라슬로 모호이 너지(László Moholy-Nagy, 1895~1946)는 바로 이런 바우하우스의 영상과 금속공방 담당 교수로서 기초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바우하우스 총서의 기획과 편집 디자인을 비롯하여 광고디자인, 무대 디자인까지 맡았던 전방위적인 디자이너이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발음 관행을 따른 ‘라흘로 모홀리 나기’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지만,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예술의 전당 측에서는 ‘라슬로 모호이 너지’라는 헝가리식 발음을 그대로 살려 그의 정체성에 무게를 두었다.
▲ 포토그램: 자화상, 1922 ▶ Moholy-Nagy at the Dessau Bauhaus, 1925
시카고의 뉴 바우하우스를 설립하여 모던 디자인의 학제를 완성하고자 했던 그는 디자인 교육자이자 이론가로서 오늘날의 디자인 교육의 기본틀을 제공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 전시에서는 작가의 회고전 형식으로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다루기보다는, 디자인이라는 영역과 교차된 활동, 특히 영상디자인에 집중하여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은 초기 바우하우스 시기의 작품들과 ‘새로운 시각’이 담겨있는 포토그램 및 사진작업과 타이포그래피, 영상작품들을 포함한 작품 및 자료들이다. 21세기의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테크놀로지는 발전한 반면, 이에 맞는 디자인 문화와 창작논리가 미약한 현재 상황에서 모호이 너지의 작업은 그 근원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Cover of the 1931/1-2 issue of Foto-Qualitat, 1931
▶ Bauhaus Buch14
▲ Staatliches of Bauhaus in Weimer 1919-1923,1923
모호이 너지의 새로운 시각 심포지엄
- 일 시 : 2005. 11. 5(토) 1:00-6:00, 11. 12(토) 2:00-5:30
- 장 소 :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4층 대회의실
- 참 여 방 법 : 사전 신청 (매 회 150석) www.designgallery.or.kr
- 발 표 자 :
1. 제닌 피들러(Jeannine Fiedler) : 독일의 미술사가, 독립 큐레이터, (PHAIDON press) 저술
2. 토시노 이구치(井口壽乃) : 일본의 미술사학자, <헝가리 아방가르드, MA와 모호이 너지>(Sairyuusha) 저술
3. 박신의 : 미술사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디자인하우스) 저술
4. 루이 카플란(Louis Kaplan) : 토론토 대학 미술사학부의 조교수, (Duke univ. press) 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