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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예술_10년후 V.3, 로봇 from 백남준 to 휴보
기타 마감

2006-01-02 ~ 2006-02-12




전시기간: 2006년 1월 2일 ~ 2월 12일
전시장소: 인사아트센터 전관
문       의: 02-736-1020,
www.ganaart.com
주       최: 가나아트갤러리, KAIST
협       찬: 로봇아이, (주)한국인재교육, 테팔, 로보아이모요, 엡손
입  장  료: 개인 5000원, 단체 3000원

카이스트와 가나아트갤러리가 공동주최하는 본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이자 탁월한 상상력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과 국내 과학교육의 메카인 카이스트에서 제작한 국내최초의 인간형로봇인 휴보로 상징되는 미술계와 과학계, 그리고 산업계에서 30여 개 팀 100명의 인원이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만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지는 예술계와 과학계 산업계가 함께 로봇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감으로서 조화로운 만남과 발전적 미래를 꿈꾸어본다.


로봇은 오늘날 가장 각광받고 있는 최첨단과학의 총아이다. 한편 오랜 옛날부터 자동기계를 꿈꾸던 인간의 ‘창조’에 대한 열정이 담겨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점점 인간의 형태를 닮아가는 로봇은 인문학과 예술의 영역에서는 인간의 신체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처럼 예술과 과학 더 나아가 인문학적 고민의 집성체인 로봇을 통해 과학이 표방하는 이성과 예술의 감성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바쁜 주부의 가사노동을 대신해주는 청소기 로봇을 비롯하여 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애완로봇, 공장의 로봇 등 이미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로봇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미래사회에서는 로봇의 역할이 더욱 확장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과학자가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하여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년후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이 바꾸어놓을 미래를 함께 꿈꾸어 본다는 취지에서 가나아트갤러리와 카이스트가 공동주최하여 2003년부터 시작하였다. 미래에는 과학자가 예술가가 되고 예술가가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공감 아래 과학, 예술, 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매년 주제를 달리하여 개별 및 공동 프로젝트들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03년 SciArt전 <10년후>, 2004년 2회 십년후 v.2 에 이어 2005년 3회전시에서는 로봇을 주제로 하여 기계를 꿈꾸는 인간과 인간을 꿈꾸는 로봇 그리고 그들이 공존해나갈 미래사회에 대한 상상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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