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용 - Body Resemblance
기타
마감
2006-11-09 ~ 2006-11-23
김일용 - Body Resemblance 이 2006년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디 오렌지에서 개최된다. 일시: 2006년 11월 9일(목)~ 11월 23일(목) 초대일시: 2006년 11월 9일(목) 5:00 PM 장소: KTF Gallery The Orange 2, 3 층 장소후원: KTF Gallery The Orange 관람시간: 11시~19시 관람료: 무료 오시는길: 명동역 6번 출구 150m 을지로 입구 6번출구 150m body resemblance전은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타인과의 대화 단절로 인한 삶의 한 부분이, 여성의 가슴을 통해 치유의 몸짓으로 조립 된다. 그의 작품은‘나 ’와 ‘너’ 의 인격적인 만남과 그를 통해 대화 하는 것을 갈망 한다. 그의 파편화된 신체는 시각적으로 보여 질 뿐 아니라, 만지고 만져 지는 촉각으로 서로 반응하며 소통 한다. 신체는 의사를 소통하는 인간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주된 존재이며, 정신이 존재하기 위한 물질적 바탕이고 기쁨과 슬픔, 고통, 절망을 드러낼 수 있는 내면의 창문이다. 즉, 김일용의 신체 작업은 ‘나’ 와 ‘너’ 가 연관 되게 하는 고리 인 것이다. - ktf gallery the orange - 사람은 누구나 자궁과 가슴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품고 살아간다. 자궁이 하나의 세포를 인간의 형상으로 만들어주었다면, 가슴은 동물적인 본능만을 지닌 아이를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양식을 제공한다. 김일용의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그의 회귀본능을 만날 수 있다. 젊은 여인의 가슴에서부터 노인의 가슴까지 모든 형상들은 작가의 인생만큼 깊어진 그리움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은 모성에 대한 것을 넘어서 참 인간에 대한 그리움으로까지 번져 있다. 가슴은 감성과 휴머니즘의 메타포이기도 하다. 김일용은 소통의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과 고통을 가슴의 맞닿음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타자인 인간들이 가슴으로 만나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 김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