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6.12.1(금)~12.24(일) 매주 월요일 휴관 10:00-19:00
○ 장소 : 평촌아트홀
○ 주최 : 평촌아트홀(안양시시설관리공단)
○ 작가 : 서용
○ 입장권 : 청소년 1,000 일반 2,000
○ 문의 : 031-389-5252
돈황은 중국 간쑤성 북서부에 위치한 사막의 오아시스로 인구 12만이 살고 있는 작은 도시이다. 한때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서역문화의 길목 이었다.
서역에서 들어온 불교문화는 돈황에서 꽃을 피웠는데 그 중에서 막고굴의 벽화를 들 수가 있다.
작가 서용은 돈황에서 7년 동안 공부한 유일한 외국인이다. 현지인만이 그 곳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었기 때문에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을 하고, 스케치해 옮겨와 50여점의 동굴 벽화를 꼼꼼하게 모사하였다.
그의 작품은 막고굴 벽화를 그대로 재현한 것과 재해석한 작품으로 미술인을 비롯하여 일반인, 종교인들 등 많은 이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20년 이상 모사에만 얽매여온 중국 연구원들에게도 새로운 창작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