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_ ‘문학’을 그리다 展

+전시명 : 가지 않은 길_그림, ‘문학’을 그리다展

+전시기간 : 2007년   1월 15일 ~ 2월 25일
+전시장소 : 북촌 미술관
+전시작품 : 참여작가 33명 (1인당 3점, 99점)
+입장료 : 3000원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5시 (30분전까지 입장 가능)
+찾아오는길 : 안국역 2번출구 가희동 사무소 방향으로 500m 도보

                          
 임만혁_그건 새였을까_2006              이수동_ 숲_ 2005

  박불똥_무제_2006                               윤석남_얼음의 알몸 _2006


 김범석_객수산록_2006                      임근우_고고학적기상도_텔레비전_2006



  “우물이 있었어. 작은. 그렇지만 늘 맑은 물이 나오는 우물 ..”
  “…텅 빈 텔레비전에는 쉬임없이 서늘한 가을물이 흘러나오네.”

 전시장에 들어오는 순간 어느 새 시 구절을 읊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겨울날의 시와 문학을 좋아한다면, 매서운 추윗바람에 서늘해진 머리속과 마음을 잠시라도 녹이고 싶으면 문학상(대산,미당,황순원 문학상) 수상작을 만나보자. 본 전시는 이러한 엄선된 한국현대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작품화하여 우리 시대의 33人 화가의 그림과 42人 문인의 작품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북촌 미술관 <가지 않은 길 _ 그림, ‘문학’을 그리다 展> 기획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문학과 그림의 소통을 통해 사라진 미술 작품 속의 내용을 화가들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복원시켜 시각적 이미지로 구체화한 전시이며,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문학과 ‘책’에 대한 관심을,문학 애호가들에게는 미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하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을 미술작품으로 확대 재생산해내 문학과 미술상호간의 내용적 풍부함을 고취시킬 수 있다. 회화,일러스트,입체등 다양한 작품들과 같이 곁들어지는 문학으로 부연 설명을 해주니 이보다 더 친절한 전시는 없을 것이다. 그 동안 잃어버렸던 꿈 많던 소년, 소녀 시절의 기억을 따라가 따뜻한 봄날의 곰을 찾아주는 좋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