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Lee Bul 展
+전시기간: 2007. 4. 20 (금) ~ 5.16(수)
+전시장소: PKM 갤러리
+담당: (전화 734-9467~8,
suh@pkmgallery.com
)
피케이엠 갤러리는 4월 20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 이불(1964년 생)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불은 명실공히 백남준 이후 국제 미술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현대 미술가로서 유럽, 미국, 호주, 일본 등지의 최고 수준의 미술관과 갤러리 전시들에 초대되어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썩어가는 실제생선과 변치 않는 싸구려 인조 장식물들의 결합을 통해 사회의 기성 가치관을 통렬히 비판하는 설치 조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이불은 1997년 뉴욕 MoMA 개인전을 비롯해 1998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휴고보스 미술상 최종 후보작가 전시, 1999년 베니스 비에날레 본 전시 및 한국관 동시 출품을 통한 특별상 수상 등 지속적으로 국제 미술계의 커다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형작가로 성장해 왔다.
PKM 갤러리는 전속 작가 이불의 대형 국제전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작가가 세계무대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제작 후원을 위한 특별 전시를 마련하였다. 한 작가의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마련되는 특별 제작후원전시는 해외에선 소장가들에게 커다란 호응과 보람을 안겨주는 매우 화제적인 이벤트로 인정받고 있다. 좋은 예로 미국의 대표작가 매튜 바니의 경우도 대규모 제작경비가 소요되는 프로젝트를 앞두고 제작비 마련을 위한 사전 후원전시를 개최해서 컬렉터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 전시는 문화와 사회의 통념적 가치관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저항의 시각을 유려한 조각적 표현으로 승화시키며 국제무대에서 최정상급 작가로 인정받아온 한국의 대표작가 이불이 세계 속에서 더욱 더 무한한 역량을 발휘하면서 시장가치도 더할 수 있도록 그 힘을 모아주는 동시에 소장가에겐 훌륭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은 이상적인 작가 후원 시스템이 국내미술계에서도 정착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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