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개요
■ 전시명 : art n●w & culture new “ 한.터 수교 50주년 기념 arif asci -istanbul ”展
■ 전시일정: 2007년 9월 5일 ~ 9월 18일
■ 오프닝 리셉션 일정 : 2007년 9월 7일 (금요일) 늦은 6시
■ 장소: 사진전문 갤러리 “gallery now "
■ 기획: 사진전문 갤러리 “gallery now "
■ 후원 및 협찬 : 터키 문화원, 한.터 친선협회 , (주) 토루소, (주)터키 항공 , sk 텔레콤
■ 참여 작가: 아리프 아스치 ( arif asci )
갤러리 나우 art n●w & culture new "arif asci - istanbul " exhibition 기획전 개최
국내.외 문화 교류를 통해 역량 있는 해외 작가를 소개하고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art n●w & culture new exhibition “ 한.터 수교 50주년 기념 arif asci - istanbul 展 ” 이 9월 5일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 지속적으로 시행될 갤러리 나우의 해외 작가 발굴 기획전은 각 국의 다양하고 새로운 예술.문화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작가들을 발굴 하고 국내외를 이끌어갈 작가로 성장하도록 창작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기획 전시 프로그램이다. 또한 각국의 문화 전반을 소개 할 수 있는 예술의 교류 장을 마련하여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art n●w & culture new exhibition 는 한.터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터키작가 아리프 아스치의 “이스탄불” 작품과 문화를 소개하며 새로운 예술 창작활동을 모색하는 기획전이 될 것이다. 이번 “ 한.터 수교 50주년 기념 arif asci -istanbul 展 ”은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의 외면 관찰을 통해 드러낸 일상생활들을 파노라마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도시의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작품 속에서 드러난 내재된 움직임들은 베일에 가려진 일상의 사물, 행동들을 서사적 구조로 구성하고 인간의 경험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내외적 표현들은 이스탄불의 일상생활들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인 표현 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자놀이를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드러낸 숨겨진 이스탄불 도시의 삶, 서사적 세계를 엿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2. 서문
looking at arif asci’s istanbul panoramas
arif asci의istanbul panoramas 감상
아리프 아스치의 이스탄불 파노라마 사진을 보며,,,
도시는 정지하고 움직이는 순간들의 역사이다. 아리프 아스치의 작품에서 도시는 움직임에서 정지로 변모되고 한 순간의 정지(찰나)는 동세(작품 속에 내재된 움직임)로 표현된 사진이 된다. 이 정지된 상태에서 사진은 일상생활의 행동을 투영하고 움직임의 표면을 드러내는 무비카메라와 유희를 즐긴다.
이미지들이 나란히 병치되는 영화 필름과 달리 , 이 도시의 이미지들에서는 천, 안개, 연기, 반영된 유리창, 물, 벽으로 구성된 커튼들을 우리가 그것들을 차례차례 통과하는 것처럼 중첩되어있다. 커튼은 흔히 여성의 베일처럼 사적인 것과 공적인것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asci는 일상의 그림자놀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드러내는 커튼처럼 표면을 기록한다. 마치 터키 커피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상영한 영화, 전통적인 카라괴즈의 그림자극을 스크린에 비춘것 처럼 아리프 작품 속 그림자들의 영상은 사진과 영화의 물질적 경계점 사이에서 숨겨진 서사적 세계를 드러낸다.
그림자는 대중 앞에서 개인의 경험을 투영하는 행위자가 된다. 이 투영의 과정에서 시장에서, 시장에서 장을 보고, 보트를 타고, 해안가에서 즐기거나, 차를 마시는것과 같은 일상적인 행동들은 인간의 경험에 관한 서사시의 일부분이 된다. 도시의 틈새 속에서 존재하는 그들 자신의 그림자 모습처럼 거리의 행상인, 어린이들과 동물들은 보들레르가 파리를 배회했던 19세기 중반 이래, 현대도시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군중 속의 고독을 무의식적으로 표출한다.
그러나 흔히 보이는 버스와 옥외 광고판의 서구적 정체성을 동경하는 상업적인 이미지들과는 대조적으로, 아스치 작품에서는 보고 보여주기를 즐기며 산책 할 수 있는 파리 (도시) 의 모습과 조화롭게 이루어진 가로수 길의 모습은 기대 할 수 없다. 이러한 모습 대신에 아스치는 초기의 도시계획의 시도를 뛰어 넘어 콘크리트 균열 속 에서 도시를 가시화 한다. 그리고 군중들은 카메라 위에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려는 어떠한 (자각) 의식과 의도도 없이 그들 스스로를 위하여 믿기 어려운 일상 삶(가정)을 만들어 낸다.
해로로 둘러싸여 있는 그 도시는 지중해 연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스탄불에서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는 여러 해안들, 즉, 마르마라 해와 흑해, 거기에 조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 그리고 해안의 항구인 골든혼 등 이 도시의 복잡다단한 해안은 19세기 이래로 사진가들에게 일련의 파노라마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이 파노라마를 통해 이국적인 도시의 이미지, 하늘과 섬세하게 접촉하는 미나레트(이슬람 사원 구조물)들의 이미지가 탄생했다.
그러나 이 파노라마는 외면 관찰을 통해 도시를 보여준다. 그것은 , 베일과 마찬가지로 숨겨진 것들을 드러내지 않고 암시한다. 단지 실재도시로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은 채 무엇인가를 드러낼 것을 약속 할 뿐이다. 아스치의 사진들은 일상적인 도시의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기 위해 파노라마의 긴 형식을 이용한다.
이 도시의 거리를 걸으며,늘 같은 삶의 패턴으로 움직이는 주민들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이 도시를 더 이상 접근하기 어려운 이국적인 성채로 보지 않는다. 대신에 사진가와 함께 우리는 가장 친밀한 연인들처럼 불가해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커튼과 같은 이 도시의 신비로움에 경의를 표한다.
dr. wendy m.k. shaw
associate professor,
faculty of communications,
bahcesehir university, istanbul
curatorial associate,
istanbul museum of modern art
3. 작가노트
동시 발생적으로 일어난 이야기들의 시리즈는 나에게 그림에서 사진으로의 전환을 꾀하게 했다. 나는 결코 내가 fine art university if istanbul에서 사임을 하고 여행을 결심하리라고는 고려해 본 적이 없다. 1986년에서 1989년까지 아시아 전역을 여행했다. 그때가 내가 처음으로 사진을 시작한 때였다. 사진은 점점 나에게 큰 의미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내가 지금 작업하는 종류의 사진을 하고자 하는 큰 의도는 없었다. 나에게 사진이라 하는 것은 내셔널지오그래피의 사진가들의 기록적 사진을 의미했다. 그들의 사진의 기록적 사진이며, 그들이 찍은 사진에서 세계를 보며, 교훈적이고 다채로운 행사를 본다.
내가 28살일때, 나는 단지 배낭하나를 메고 아시아의 여러 곳곳을 다니기 시작했다. 여행당시 나는 하루에 1달러 이하의 돈을 썼고, 나의 이 긴 여행의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다녔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사진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내가 카메라를 다루는 데에, 기술적인 면을 더 터득하고, 점점 전문가적 성취를 이루었을 때, 나는 사진의 매력에서 더 이상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진 찍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여행에서 돌아온 1990년에 암실을 만들었다. 나는 파리로 가서 나의 사진을 sipa press agency에 보여주었다. 나는 전쟁사진가로 시작했다. 중동지역은 전쟁사진을 위한 아주 적격의 장소였다.(지금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sipa 사진가들에게 중동은 핫뉴스거리였다. 나는 내가 파리에 있는 2주동안 몇권의 책을 샀다. 하나는 j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