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목
'관객을 찾아가는 조각'展
(부제: '한국현대조각 200만원'展)
2. 주 최
마나스 아트센터
3. 기 획
마나스 아트센터, 서울조각회
4. 참여 작가
서울조각회원 조각가 100여명
5. 전시 일정
2007년 9월 7일(금)부터 9월 30일(일)까지 - 24일간
opening reception : 9월 7일 (금) 5:00pm
6. 전시 장소
마나스 아트센터 전관 (본관, 신관)
7. 전시 목적 및 기획의도
2007년 5월 입체미술전문갤러리로 개관한 '마나스 아트센터‘와 1981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서울대 조소과 출신 조각가로 구성되어 올해로 28돌을 맞이하는 '서울조각회'가 만나 진행되는 이번 마나스 특별기획초대전은 국내 권위 있는 조각회와 입체미술전문갤러리가 만나 회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조각의 또 다른 매력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마나스 아트센터와 서울조각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관객을 찾아가는 조각’展은 지금껏 서울조각회가 전개해온 조각회 내 자체의 학술적 연구모임형태를 벗어나 관객에게 한 발짝 먼저 다가감으로써 좀 더 쉽게 조각을 이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어 회화에 편중되어있는 한국현대미술시장의 흐름구조 속에 조각의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하여, 현재 그리고 미래의 조각가들이 좀 더 좋은 사회적 이해의 환경 속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회화... 다음은 조각이다'
올해 들어 미술품을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급부상하며 회화시장에서는 종종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작가들의 작품(소품)을 걸고 적은 비용으로 순수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마케팅이 성공한 적이 있다. 순수해야할 예술이 상업적으로 이용된다는 일부 비판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부의 상징적 의미로도 인식되던 미술품이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려 하는 모든 사람들이 작품소장의 기회를 향유하는 그야말로 대중화에 앞장선 개혁을 시도한 것이다. 이번 조각전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조각계에도 그런 행복한 바람이 불어와 주길 기대한다.
약 100여점 이상이 출품되는 이번전시는 구상과 비구상 그리고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룬 모든 조각이 200만원대 작품으로 이루어져 평소 조각을 소장하고 싶어 했거나, 그동안 조각을 수집해온 컬렉터들에겐 좋은 작품을 만족할 만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1세기에 활발해진 미술시장에서도 현재 사회현상과 같은 극심한 양극화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우려의 소리가 높다. 작품이 잘 팔리는 작가가 훌륭한 작가라는 잘못된 편견이 대중에게 인식되어 정작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들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술품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은 분명하나 서양에 비해 길지 않은 한국미술시장이 올바르게 자리 잡기를 기원하며, '조각은 회화보다 이해하기 어렵다.', '조각은 보관하기 어렵다.', '조각은 비싸다.' 등등 조각에 대한 일반의 선입견을 점차적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해소되길 기대한고, 또한 이번‘관객을 찾아가는 조각’展이 '관객이 찾아오는 조각'展으로 진화되길 기원한다.
8.문 의
마나스 아트센터 (전시담당: 김 정 아 큐레이터)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362-10
전화.031-774-5121 팩스. 031-774-5123, 홈페이지. www.mana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