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gers crossed
강나영, 양윤화, 엄지은
2021. 7. 1 ― 8. 1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휴관)
12:00 ~ 18:00
기획: 이연지(out_sight)
포스터 디자인: Downliet X 차지연 X Syeon
전시장소: out_sight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약링크: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50803
out_sight 에서는 강나영, 양윤화, 엄지은 작가의 단체전 《Fingers crossed》이 7월 1일 부터 8월 1일까지 열립니다.
믿음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은 다양하다. 때로는 신념이 되었다가 그 믿음이 어느 순간에는 근거없는 맹신 혹은 미신으로 불리는 것처럼 믿음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자주 신실한 마음과 맹신을 구분하지만 숭고한 신념은 힘겹게 이뤄지고 미신에 기대는 마음은 그저 가볍다고 할 수 있을까? 다분히 느낌으로만 파악되던 이 실체없는 마음은 필요에 따라 단단해졌다가도 다시 유연해진다. 전시 ⟪Fingers crossed⟫는 이름 뒤에 가려진 믿음이란 마음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름 붙여지기 전 끝없는의심과 설득으로 지탱되는 미완의 마음으로서 믿음을 바라본다. 이곳에는 어떤 고결함도 곧은 심지도 없다. 전시의 세 작가가 보여주는 것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묵묵히 다음을 이어가는 불완전한 움직임이다.
강나영
영국왕립예술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2019년 오에스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런던 갤러리 스페이스 Chiswick House, Safehouse Gallery 2,캠든아트센터,스컵쳐 가든 과 바르셀로나 Estudio Nomada 갤러리, 서울 레이져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3년 리즈 East Street Arts Studio와 2018년 스페인 Mas Els Igols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양윤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활동하며 몸의 움직임과 말, 텍스트, 시간이 얽혀있는 상태에 관심을 갖고 퍼포먼스, 비디오, 사운드 설치 작업등을 해왔다.2014년 B104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이후 2017년 HITE COLLECTION 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외에도 2016년 케이크 갤러리에서 단체전에 참여했으며노타하수스 소소리, Oneroom,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실룩스에서등 여러 스크리닝 및 행사에 참여했다.
엄지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상업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오뉴월, 아트스페이스 풀, 노타하우스 소소리, 소쇼룸, 돌곶이 생활예술문화센터,선잠54,민주인권기념관, WESS, 아마도 예술공간, 서교예술 실험센터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인사미술공간, 미디어극장 아이공 ,미싱룸,일민미술관 등 다수의 스크리닝, 퍼포먼스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