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이 개관전으로
2008
년 5
월2
일 (
금)
부터 6월1일 (일)까지 “나는 디자인 전도사였다.” (
최대석
의 디자인 40년) 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에서 평생을 교직자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한 후 2008년 2월 정년을 맞은 국내 디자인계 원로인
최대석
교수의 첫 개인전이자 40년에 걸친 그의 디자인 회고전이다.
갤러리 이앙이 위치한 대학로는 2010년 건립 예정인 디자인 파크 & 플라자의 동대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문화예술지역이며, 디자인 수도로 지정된 서울시 정책의 주요 디자인거리이다. 대학부설 디자인전시공간, 실험적인 갤러리, 공예전문 박물관, 갤러리 등이 밀집해있어 디자인, 공예가 특성화되어 있다는 점에 포착하여 갤러리 이앙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게 되었다. 2010년을 이후로 대학로가 디자인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상되는 바이며, 국내 디자인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국내 디자인 1세대 중 한 명인
최대석
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디자이너
최대석
은 한국 산업디자인계의 1세대로 수많은 제품을 디자인한 것은 물론 국내외 유명한 디자이너와 전문가를 배출시킨 교육자로 활동하였다. 제품디자인 개발을 비롯한 기업 디자인 전략, 휴먼팩터 등에 주로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인간 특성을 배려한 에르고 디자인 (Ergo design)에 대한 연구가 주목된다. 사회가 문화복지선진국으로 발전함에 따라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 사용자를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대상이 되는 소비자, 인간 특성 데이터를 수집, 연구하였다. 또한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제품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1960년대부터 실생활에 이용이 편리한 여성 문화 패션용품과 어린이 놀이용구, 특히 전통놀이 세계화, 실버 제품 등을 다수 디자인, 제안하였다.
1960년대 우리나라 현대 디자인 활동의 시발점에서 디자인에 입문한 뒤 1969년부터 강의를 시작하여 40년간 디자인 교육에 앞장섰다. 그의 교육 및 디자인 철학은 성공적인 디자이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평생을 몸소 실천하였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