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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esign, No style
미술 마감

2003-09-26 ~ 2003-10-19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designgallery.or.kr
No design, No style 네덜란드 디자인 그룹 ‘드록디자인(Droog Design)’ - 후 원: 문화관광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Droog Design, Utrecht Centraal Museum - 협 찬: P&O Nedlloyd, 투두(주), (주)홍디자인, 월간 디자인네트,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 - 부대행사: 개막식 - 9. 25(목) 오후 5:00 디자인미술관 로비 초정강연회 - 9. 26(금) 오후 1:00-4:00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4층 대회의실 워크샵 - 9. 25(목) 오전 10:00-오후4:00 디자인미술관 세미나실 (워크샵 주관: KDRI, 문의: 이승윤 연구원 T.02-875-8964) 오늘 9월 26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네델란드 디자인 그룹 '드록 디자인' 전시회를 갖는다. 드록디자인(Droog Design)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는 유럽 디자이너 그룹으로, 세계 디자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3년 결성된 이래 이탈리아와 미국, 일본 등에서 독특한 주제로 반향을 일으킨 이들은 실험과 실제 제품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예술성과 사회적인 주제의식을 디자인에 반영시키고 있다. 더치어 ‘droog'의 의미는 영어의 ‘dry’에 해당한다. 드록 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에서 보여지는 일체의 양식을 부정한다. 창립자인 라마커스는 드록 디자인의 활동 자체는 기존 디자인에 대한 저항이자 그 자체가 비평활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Dry Tech(1995+1996)로부터 Hotel Droog(2002)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작품을 프로젝트 별로 총망라하여 소개한다. 드록 디자인과 우트레트 센트럴 뮤지엄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가구, 도자기, 조명 등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아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언제나 디자인 주류에서 맴도는 우리 디자인의 현 주소를 인식하고 있다면, 드록 디자인 전시에서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분명 우리에게 인간과 사물, 그리고 디자인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의미를 되돌아볼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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