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展(2차 생각도안전)" 상상 속 우리 이야기를 디지털 화폭 속으로..
''별주부전'', ''은혜갚은 두꺼비''등 우리 구전설화 및 속담에 나오는 캐릭터와 배경들을 디지털 작업을 통해 재구성한 전시회가 열린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지털컨텐츠랩에서는 지난 2007년 ''잊혀져가는 우리 그림을 디지털 화폭에 다시 그려내겠다.''는 목적으로 ''생각도안전''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번 전시는 그 두번째 장으로 [토종展(2차 생각도안전)]전을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오우진 교수를 비롯하여 안병국, 김문준, 이민선, 김소영, 김소윤, 오주희 총 6명의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익히 알고있는 우리 구전설화를 오늘날의 트랜드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원형을 복원하였고 그것을 다시 디지털화 작업을 통하여 한국적인 멋과 깊이가 묻어나는 캐릭터와 캐릭터와 세상을 보여준다.
김소윤 연구원은 "먼저 연구원들 개개인이 가장 익숙한 우리구전설화를 수집하여 우리 선조들이 듣고 느꼈던 이야기를 현대적인 트랜드로 재구성하였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adobe photoshop, corel painter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디지털 페인팅 되었지만 흔히 우리가 민화로 알고있는 그림들 중에 세련되고 객관적인 표현은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들의 그림인 세화의 표현방식을 따르고 서민들의 해학과 자유스러운 표현방식은 조선시대 민화에서 그 방식을 따랐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연 한국적인 멋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단순히 낡고 오래되고 고리타분한 것인가? 에 의문을 가지고 연구에 임하였고 그 연구결과물의 전시를 통하여 해답을 찾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전시명 : 토종展(2차 생각도안전)
전시장소 : 제로원디자인센터
전시기간 : 2009년 4월 17일 - 23일
참여작가 : 오우진, 안병국, 김문준, 이민선, 김소영, 김소윤, 오주희
후원 : 아이웹디넷, 산돌커뮤니케이션, 월간 ca, 국민대테크노디자인대학원, 월간 web, 월간 디자인넷
오프닝 행사 : 4월 17일 금요일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