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호展
작가노트
사유의 변화는 문화로 표출된다.
지난 100여년 동안 사유의 흐름은 모더니즘적 사고로부터 포스트모던으로,
다시 사이버에서 다원적 사유로 변화되어 왔다고 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원적 사고가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문화의 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가 많은 부분에서 눈에 띈다.
정치상황이나 환경상황들을 정치가나 환경전문가의 판단을 뒤로하고
법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나, 그에 대해 사이버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층적인 토론 등이 이런 맥락에서 해서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작품인가? 아닌가?를 작가가 아닌 제3자가 해석했던 것과 같다.
이런 상황과 더불어, 사이버 세상 속에서 새로운 모더니즘적 사고가 나타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새로운 모더니즘, 작가주장-뉴모더니즘(류이즘)을 생각하였다.
이런 사유를 바탕으로 내면세계의 깊은 감성을 공감하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자연과 서정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