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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shi Nami 개인전 "Lauan Shelves _ Poetics in the ordinary"
미술

무료

마감

2009-05-02 ~ 2009-05-24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factory483.org
makishi nami 개인전
"lauan shelves _ poetics in the ordinary"
나왕선반 _ 일상사물 속의 시詩

갤러리팩토리
2009년 5월 2일 - 5월 24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오프닝 리셉션
2009년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일본에서 크리에이터란 예술/문화 전반에 걸쳐 창작을 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사진작가, 패션디자이너, 광고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사운드 아티스트, 만화가, 게임디자이너, 뮤직비디오디렉터, 건축가, 공간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라는 이름 하에 작업 하는 다양한 사람들은 서로의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며, 디자인과 순수예술이라는 작위적 구분 없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분야별로 나누어 창작의 범위를 한정 짓는 경향을 “전문가 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하여 더 많은 가능성의 문을 닫고 있는 국내의 현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을 크리에이터라는 다소 숭고한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일면 신선한 느낌이 있다.

갤러리 팩토리의 이번 on japanese creators라는 시리즈 전시를 통해서는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진, 출판, 공간디자인, 가구디자인, 조소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본 작가 2인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전시는 사진가이자 아트디렉터인 l.a. tomari의 개인전으로 2009년 4월 8일에 오픈하여 4월 26일까지 진행된다.

on japanese creator의 두 번째 전시는 5월 2일부터 - 5월 30일까지 공간설치전시를 선보이는 마키시 나미(喜志奈美, nami makishi) 개인전 이다.

마키시 나미의 경우는 이미 한국에서 전시를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최정화+이미경+마키시나미 3인전 등) 미니멀한 가구와 공간 설치가 소개된바 있다. 군더더기를 최소화하고 기능과 미학적 측면을 고려한 마키시나미의 가구는 가구의 기능적 측면을 뛰어넘어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간디자이너이자 조소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루프트워크 (luft works)라는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마키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왕합판을 이용한 새로운 선반시스템 및 드로잉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키시 나미 개인전은 일본의 독특한 미학인 ‘고요함’ ‘소박함’ 그리고 ‘정교함’을 오브제와 드로잉을 통해 한국의 예술계에 소개하고, 더 나아가 국제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이력
마키시 나미 (makishi nami)
오키나와 출신의 조소작가/공간디자이너인 마키시 나미는 동경 무사시노 예술대학교(musashino art university) 에서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berin national art university)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한 후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과 다양한 조각/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독일과 일본에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펼쳐왔다. 또, 한국에서는 건축설계사무실 옴니 디자인에서 공간디자이너로도 활동을 펼치며, 1999년에는 plant라는 디자인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실험적 공간디자인, 가구디자인, 개념작업 등의 분야에서 활동했다. 마키시나미는 현재 동경에서 루프트워크라는 디자인스튜디오를 공동운영하며 공간디자인, 가구디자인, 사진, 조소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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