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피그 - 2010년 8월19일(목) ~ 9월17일(금) *일요일 휴일
* 8월 19일 티파티 (오후 2시)
** 9월 13일 전시축하파티
KIAF - 2010년 9월 9일(목) ~ 9월 13일(월)
주목해야할 젊은 작가 4인의 전시
8월19일 ~ 9월 15일 피그전시, 9월9일 ~9월 13일까지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작가 김상윤, 김우임, 박병일, DANA(다나)입니다.
사람들은 무엇인가 궁금해지면 걸음을 당겨 그 앞에 바짝 다가섭니다.
그것도 모자라 코가 닿을 만큼 눈을 가까이 대보거나.
자세히 보면 더 잘 알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그러나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오히려 조금 멀리 떨어져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서로 다른 곳에서 활동하고 있던 4명의 작가들을 이곳에 모이게 한 것은 바로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다섯 발자국쯤 뒤에서 보면 어떤 것들이 어떤 느낌으로 새롭게 다가올지...
한국 현대미술이 주목하고 있는 4인의 작가들과 함께 확인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Fricative 019_130×163_lacquer paint on canvas_2009
세수 130X41cm 장지에 채색 2010
breath_100×90_화선지에 수묵_2009
harmony_Digital Print, Mulasec_ 80x80_2010
·김상윤 작가의 작품은 한발자국 뒤로 갈수록 점점 음악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감각에서 공감각적인 변화의 자극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선, 색, 여백이 가까이에서 봤을 때와는 다른 감각으로 느껴집니다.
·김우인 작가의 작품은 뒤로 갈수록 색다른 감정이 전해져옵니다.
눈빛, 미묘한 표정의 메시지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불필요한 정보는 뒤로 갈수록 없어집니다.
한발 뒤로 물러설수록 관람자의 입가에 미소가 돕니다. 한발 뒤로 물러설수록 관람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박병일 작가의 작품은 멀리서 보았을 때 편안함, 따스함을 느낍니다.
재료의 기법이 궁금해 집니다. 웅장함, 스케일이 느껴집니다. 상상을 하게 됩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어떨까요? 전시장에 오셔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나 작가의 작품은 가까이에서는 퍼져 보이고 정확한 이미지를 보기가 힘듭니다.
뒤로 갈수록 선명하게 보이도록 작업 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다나 작가는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이 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멀리서 봤을 때 정확히 제대로 보이는 인간 세상의 이야기를 표현 합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세계, 듣지 못한 이야기, 느낌, 감각...
다섯발자국 뒤에서 김상윤, 김우임, 박병일, 다나 작가의 작품들과 마주 하는 것은 그런 경험들과 만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4인의 작가들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는 자리이기도 할 것입니다.
인터넷이라는 디지털의 공간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미적 체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 < 갤러리 피그> 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섯 발자국 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갤러리피그 대표 송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