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utcrossing Group – F.O.G
Field Outcrossing Group은 회화, 조각, 설치, 건축, 인테리어,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등 각분야의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모여 철학, 사회, 문화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작품활동을 이어가고자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와 디자이너들은 각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F.O.G는 생물학에서 행해지는 이종교배라는 말처럼,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모여 그 안에서 생겨나게 될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합니다. F.O.G는 이러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실험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Founder
이동욱 / 최재석
1st Exhibition Seoul 2050
기획의도
2010년의 서울을 바라보는 젊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과거의 서울, 현재의 서울, 그리고 미래의 서울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빠른 경제적 성장이 이뤄진 후 세대라 할 수 있는 현재의 젊은작가들이 생각하는 미래 서울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서울의 비젼을 F.O.G의 첫번째 전시회 SEOUL 2050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주제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바라보는 2050년의 서울
1953년 전쟁 후 대한민국의 국경이 결정된 이후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릴 정도의 발전을 이룩합니
다. 전쟁으로 인해 아무런 기능을 못할 것 같았던 서울은 몇몇 지도자의 주도아래 믿기 힘들 정도의 경제적 성장을 일구어냈으며 이를 통해 후진국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합니다. 서울뿐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곳곳은 개발의 바람을 타기 시작해 경제부흥기를 맞이하였으며 이런 초고속 발전을 통해 대한 민국은 선진국 도약이라는 꿈을 꿉니다. 이젠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날이 왔다고. 1997년 IMF라는 초유의 경제적 난관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집니다. 하지만 또 금새 극복해 냅니다. 그리고 2010년을 맞이한 지금 대한민국은 조금은 다른 난관을 만납니다. 한강의 기적의 주역들은 이번 난관 역시 그 시대의 가치관으로 극복해내려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1970년대의 불가피했던 초고속개발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또다시 개발의 논리로 극복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요. 2010년의 서울에서 대한민국에서는 개발보다 중요한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많은 돈을 안겨주었던 산업기술과 건설, 개발이 아닌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서울을 서울답게,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 말입니다. 인문학의 발전이 이러한 노력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일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 예술활동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역사도시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진정한 서울을 생각해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일군 다음세대라 할 수 있는 70,80년대에 태어난 젊은 세대들이 생각하는 과거의 서울, 현재의 서울 그리고 미래의 서울.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이 만들어준 현재의 모습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고, 잘못된 부분은 수정해 나가면서 개발된 미래의 모습이 아닌 발전된, 진보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분명 서울만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래왔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수없이 많은 고난을 겪어왔고 대한민국의 흥망성쇠를 지켜봐 온 서울. 서울의 현재를 바라보면서 10인의 젊은 작가와 디자이너들은 그들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다음세대가 살아가게 될 2050년의 서울을 그려봅니다. 2010년 가을 F.O.G의 첫 번째 전시회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게 될 것입니다.
디렉터 / 최재석
Opening Party
2010년 10월 27일(수) 20:00
Opening Show
DJ SOOLEE & Y jazoo
http://soolee.kr/
오시는 길
http://unofficialpreview.com/xe/contact_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