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러 예술의 전당을 갔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졌기에 두리번 거리다가
우연히 '책벌레 이야기' 전을 보게 되었지요.
책벌레 이야기 전은 현재는 '목수'라고 하는 김진송씨의 개인전입니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미술사를 전공했다는 그의 프로필처럼
전시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목조각 하나하나
그에 맞는 이름 하나하나
동심어린 작업들이 재미난 전시였습니다.
히..
다른 전시물과는 달리
동글동글.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던 작품
"이건 뭐야?"
하고 제목을 보니
"날으는 내똥"
^^;
내똥도 그리 귀엽게 날까요?
따뜻한 봄날에.. 재미난 이야기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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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일 ~ 3월 1일 : 예술의전당
→ 3월 4일 ~ 3월 30일 :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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