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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개인전 'rag face'
미술

문의

마감

2011-05-06 ~ 2011-05-26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songeunartspace.org/main.asp

윤지선 개인전 ' Rag Face'



직조된 얼굴들, 아라크네의 발화


그리스 신화에서 베 짜는 기술을 뽐내다 신과 기술을 겨룬 죄로
거미가 되어버린 아라크네라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금기를 베 짜는 행위를 통해 뛰어넘으려 했으나, 욕망에 대한
대가로 평생 실을 짜게 된 운명에 처한다. 거미가 되어 ‘직조’ 그 이상은
어떤 것도 욕망하지 못하게 된 아라크네의 저주처럼 이후로도 베 짜기,
바느질, 재봉질 등 직조 행위는 과거로부터 계속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국한되며 장식과 실용적 목적 정도로 도구화되어 왔다. 윤지선의 재봉
작업은 이렇게 과거로부터 이미 한계 지어진 ‘직조’를 다시금 고찰하게끔 한다.



장소: 송은 아트큐브


기간: 2011.5.6 ~ 2011.5.26
                 
시간: am9:00~pm18:30[월-금]
         *토,일,공휴일 휴관


입장료: 문의


문의: 02-344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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