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aldine Javier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 선악과 나무> 나 < 색동옷을 입은 요셉> 처럼 성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장면을 제목으로 하고 있지만, 작가의 관심은 특정 종교 자체
보다는 그 이면에 상정된 보편적인 영적 세계를 향해 있다. 그것은 카톨릭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평생을 살아오며 그것과 종속되거나 갈등관계를 맺어 온
작가의 내밀한 개인사로부터 발현되어, 오랜 식민지 경험을 통해 서구에서 유입된
문화가 독특하게 토착화된 동남아시아 만의 독특한 지역성에 의해 포착된다.
즉 그녀는 종교의 논리를 넘어서 모두를 함께 포용할 수 있는 근원적 가치를 탐구하고 있는 것이다.
장소: 아라리오 서울
기간: 2011.5.17 ~ 2011.6.12
시간: am10:00~pm19:00[화-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문의: 02-723-6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