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SPACE 展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MAKESPACE 展
2)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2-9 가로수길 (우)135-888 - 예화랑
3) 전시기간 : 2011.12.15(목) - 2012.1.31(화)
4) 관람시간: 월요일~금요일:09:00~18:00, 토요일:09:00~16: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5) 관람료: 무료
2.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예화랑은 가족과 친지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본다는 것은 관람하는 이의 과거와 개인적 경험에 영향을 받으며 시각 경험을 하게 됩니다. 화이트 큐브 안의 박제된 예술품이 아닌 예술과 삶이 공존하고 있는 공간을 통해 작품을 더 쉽고 밀접하게 향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내의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강정태는 JTKLAB의 디자인 디렉터로써 영국에서 센트럴세인마틴을 거쳐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를 마치고 영국의 David Gill Gallery에서 전속작가로 아트퍼니처 작업을 하였으며, 영국 디자인 연구소(HHRC)와 런던에 위치한 건축회사 (JHP)에서 전시 및 디자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후, 영국에서의 10년간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에 디자인 FIRM을 설립하여 건축, 리테일 인테리어 컨설팅 및 조명, 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구 디자이너 강정태를 비롯하여 원근법에 도전하는 조각가 박선기, 홍익대학교 미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추상적 풍경을 그리시는 최인선,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어 꾸준히 좋은 낙찰 결과를 낳고 있는 구성연, 제23회 이중섭 미술상에 빛나는 김종학, 국내 최초의 베니스비엔날레 초대 작가인 곽 훈, 인간의 무의식세계에 대한 작품을 하는 오세열, 독일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광성, 만지고 싶은 색의 향연 마커스 리넨브린크(Markus Linnenbrink), 독일 뮌헨대학 교수이자 음화(negative picture)사진작업을 하는 디터 렘(Dieter Rehm), 화려하고 매력적인 모노크롬의 작업을 하는 빌 탐슨(Bill Thompson) 과 같은 10인의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됩니다.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미술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미술품을 한 두점 소장하거나 전문적으로 작품을 컬렉션 하는 수집가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술을 좋아하고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소장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공간이 예술작품을 통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경험해 보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소장의 의미와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품 소장은 자신의 욕구와 만족에서 시작되지만 크게는 문화발전의 씨를 뿌리는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공간으로 연출한 전시 공간은 예술이 생활인 듯 생활이 예술인 듯, 일상 속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예술적 감동과 실용성이 가미된 생활 공간을 새롭게 제시한 이 전시를 통해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일상 안에 있다는 사실을 되돌아 보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