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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응노미술관 기획전시 ‘조용한 행동주의’ 展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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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2013-12-03 ~ 2014-02-09


전시행사 홈페이지
ungnolee.daejeon.go.kr/




2013 이응노미술관 기획전시

조용한 행동주의

The Silent Activism

' 13. 12. 3 - ' 14. 2. 9 


‘조용한 행동주의’ 展은 21세기 미술의 영역 확장이라는 미학적 현상을 반영하여, 대전 지역에서 자신들만의 신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실험적 문화 행위를 펼치고 있는 4개의 문화예술 주체, ‘대전아트시네마’, ‘산호여인숙’, ‘월간 토마토’, ‘카페 비돌’을 주목하고, 그들의 조용하면서도 과감한 문화적 실험정신과, 장르와 매체 구분 없이 현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시도했던 고암 이응노 화백의 실천주의적 예술 행위와의 접점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산호여인숙’, ‘카페 비돌’, ‘월간 토마토’, ‘대전아트시네마’는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창작과 실험적 문화 행위를 통해 대전의 새로운 문화적 지형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 주체들로,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이러한 문화 활동을 수행하는 이들 주체 그 자체이며, 그들의 문화적 태도와 행위가 논의의 중심에 있다.


  ‘산호여인숙’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문안(問安)하는 게스트하우스를 표방하는 공간으로,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의 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전시와 공연, 퍼포먼스, 작가 레지던시 공간을 운영하는 등 매우 독특하고 활기찬 복합 문화 공간이다. ‘Shall We Sleep?’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되는 산호여인숙의 공간에는 2-3개의 2층 침대와 함께 실제 산호여인숙의 수면 공간(방)이 미술관 내에 구현되며, 여기에서 ‘방’은 전시의 대상으로서 시각적 대상을 넘어 사람이 실제 머물 수 있는 실질적 공간이 된다. 미술관의 공간과 여인숙의 ‘방’이 만나 사람과 사람, 사람과 미술관 공간, 사람과 예술이 함께 ‘잠(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는)’을 자는 행위를 전시의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

< 출처 : 이응노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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