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포르투갈적 표현 양식들 展>
				미술
				
					5,000원
				
				
					
					
						마감
					
				
				2013-11-26 ~ 2014-02-09
				
				
			 
		 
		
			Disquiet: Portuguese Modes of Expression 
<불안: 포르투갈적 표현 양식들 展> 
 
2013/11/26-2014/2/9
 
 
 
• 오프닝: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Opening: 2pm, Nov 30th(Sat), 2013 
 
• 장소: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Venue: Mimesis Art Museum 
 
 
포르투갈의 유명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한국과 포르투갈이 지금껏 조우해 빚어낸 아름다운 물리적 결과물이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관장: 홍지웅)과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이 소개하는 
 
 <불안: 포르투갈적 표현 양식들>
  展은 
  
불안, 동요, 갈증, 욕구가 포르투갈의 풍경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구축해 왔는지를 
  
한국 관객들 앞에 열어 보이고자 한다. 
  
  
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인들의 꿈은 어떻게 여행이 되고 
  
여행은 다시 장소가 되며 우리는 어떻게 장소를 통과하고 
  
그 과정에서 질문들이 포르투갈의 풍경을 구축해 왔는지를 보여준다고 
  
양지윤 큐레이터는 말한다. 
  
  
불안(불평)으로, 동요로, 갈증으로, 욕구로(욕구는 이미 동요이자 갈증이기에) 
  
귀결되는지 보여준다. 
  
  <불안: 포르투갈적 표현 양식들>
   展은 세 개의 작은 전시가 구성된다. 
   
   
(1) 
   <전통은 혁신이다: 포르투갈 현대 건축>
     전은 
    
제9회 상파울로 건축비엔날레에서 소개했던 프로젝트로, 
    
알바루 시자의 전통을 잇는 포르투갈 건축 사무소 8곳과의 인터뷰를 통해
    
15개의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묻고, 이들만의 독특한 건축 미학을 소개한다. 
    
이 전시는 건물들 자체보다, 그 건물들이 설계되고 완성되는 과정과 
    
그 과정 뒤의 논의들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포르투갈 건축에 있어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로서 장소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2) 
    <성 안토니오>
      전은 2012년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소개된 
     
주앙 페드루 호드리게스의 영상을 바탕으로 비디오 설치와 
     
주앙 후이 게하 다 마타의 드로잉을 보여 준다. 
     
작품의 제목은 천주교도들은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찾고자 할 때 도움을 청하는 
     
안토니오 성인의 이름을 빌린다. 
     
어디론가 끊임없이 나아가는 화면 속 신체들을 보여주는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파악할 여지를 주지 않는 엄격한 프레임 속 
     
몸들의 움직임은 격자형 공간을 형성하여 관객을 그 안으로 끌어들인다. 
     
허울뿐인 듯 보이는 동요하는 신체들이 우리로 하여금 제기하게 만드는 질문들. 
     
신체들의 이러한 텅 빈 속성은 드로잉 작품에 이르러 더욱 부각되는데, 
     
얼굴과 몸에 드러나는 표정을 일체 제거함으로써 
     
주앙 후이 게하 다 마타는 존재의 가장 기본적이며 더 이상의 축소가 불가능한 윤곽, 
     
그 일순간의 현재(顯在)를 날렵하게 포착해 낸다. 
     
     
(3) 
     <결합하는 미학: 마리오로페즈>
      전은 일본의 돌 정원 가레산스이와 
      
포르투갈의 전통 보도 포장 칼사다에서 영감을 얻은 조각과 타피스트리 작품을 보여 준다. 
      
마리오 로페즈는 동서양을 오가는 여행의 통합적 과정을 그 안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여러 기법과 매체를 능란하게 활용해 가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한편, 
      
이상적인 공간을 찾기 위한 떠남 — 불편한 출발 — 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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