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전2.0 한글, 다양한 표정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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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9 ~ 2002-10-15
한글날 기념 한울전2.0-한글, 다양한 표정을 가지다 ▲ 장소 : 문화일보갤러리(02-3701-576) ▲ 기간 : 10월 9일(한글날)_15일 ▲ 주 최 : 한울 디자인대학 한글꼴 및 타이포그라피 연구동아리 연합 ▲ 후 원 : 문화관광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한글학회 ▲ 참여대학 : 국민대 이름, 단국대 T&S, 집현전, 명지전문대 익스타이포, 상명대 폴리오, 서울여대 한글아씨, 한성대 한성타이포 연구회, 홍익대 한글꼴 연구회 말이란 마음의 소리요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 한글. 그안에는 겨레의 얼과 생명력이 있다. '한'은 하나, 한글, 크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울'은 울타리를 의미 한다. 1443년 한글창제의 큰 업적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며 한글 사랑의 커다란 울타리 속에서 한글의 조형적 발전의 뜻을 품은 국민대-이름, 단국대-T&E, 단국대-집현전, 명지전문대학-익스타이포, 상명대-폴리오, 서울여대-한글아씨, 한성대-한성타이포연구회, 홍익대-한글꼴연구회 이상 7개 대학 8개 한글 타이포그라피 관련 모임이 모여 한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작년 제1회 한울전(부제:한글다시보기)을 이어 올해 한글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실험적 연구와 발전을 모색하며 한글의 조형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대중에게 알린다. 한글은 우리의 말이며 글이다. 우리는 숨쉬는 공기와도 같은 한글을 소중히 여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국글에 그 위치가 점차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우리는 우리글을 무엇보다 소중히 다루고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현대는 영상, 사진, 일러스트, 타이포그라피, 만화, 컴퓨터그라픽 등 셀 수 없이 많은 시각적 매체들이 우리의 문화에 너무나도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필요한 부분이 된지 오래다. 이 중에 말과 글은 문화의 기본이 되는 것이며 그것이 없으면 아무 것도 있을 수가 없음에도 우리는 한글의 시각적인 발전에 대해 너무나도 소홀히 대하고 있다. 한글은 거의 모든 시각적 매체에 그 디자인적요소가 깊이 결합되어 있으며 독특한 표현과 개성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직은 많은 대중들이 이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갖지 않고 시각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 또한 나름대로의 독특한 실험성을 탐구하기 보다는 일반적인 디자인 양식에 대한 답습이 주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시각물들은 우리 시각디자이너에 의해 제작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시각디자이너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멀리보며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한글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취지 아래에 본 전시전을 기획 대중들과 디자인 전공자들에게 한글의 중요성과 친숙함을 이끌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이 전시회를 통해 한글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실험성과 한글의 조형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학생들만의 개성으로 표현하여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발전방향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한글타이포그라피의 영역을 넓혀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과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전시회를 열고자 한다. 8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포스터, 설치미술, 무빙타입, 아트북, 한글꼴 디자인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