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타이포그라피 전시회
미술
무료
마감
2015-03-28 ~ 2015-04-08
뉴욕의 비영리단체인‘Stigma & Cognition New York’(이하 S&C NY)이 ‘다른 듯 같은 뜻’(Found in Translation)이라는 주제로 한글 타이포그라피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28일 부터 4월8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FIFTY FIFTY 갤러리(강남구 논현동 153의길 53)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각 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작년 2014년 뉴욕 소호의 Open House에서 진행된 작품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한국작가 22명과 외국작가 22명이 함께 작업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이상현 작가는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젊은 작가들이나 학생들이 한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28일(오후 6시 30분~오후 10시)일은 오프닝 파티형식으로 한국의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한글 티셔츠와 스티커 등은 전시 기간 동안 판매할 예정이고 수익금은 향후 S&C NY 한국문화 알리기 활동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년 뉴욕 전시회에서 관객의 투표로 선정된 외국인 작가 2명이 한국에 초청돼 한국의 문화 체험을 하며 한국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월29일 FIFTY FIFTY 갤러리에서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며 국내 참여작가와 외국 작가가 한국 학생들과 한글과 타이포그래피 및 문화에 대해 서로 토론을 하고 Q&A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S&C NY’ 소속의 홍보 담당 김동호씨는 "한글과 영어, 한국문화와 외국문화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최소화하여 궁극적으로는 한글을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번 전시회의 교류를 통해 한글과 한국을 이해하고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의 도구로써 전시회를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C NY’는 2012년 뉴욕 주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 여기에 속한 멤버들은 광고, 마케팅, 디자인,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며 각기 다른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더 효과적인 문화 교류를 만들어 나가고자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