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공동체
미술
무료
마감
2015-09-23 ~ 2015-11-15
□ 전시개요
ㅇ 전시명 : 소리공동체 Sound of Community
ㅇ 전시기간 : 2015.9.23-11.15 (초대일시 : 2015.9.22(화) 18:00)
ㅇ 참여작가 : 김다움, 김준, 박준범, 백현주, 장민승+정재일, 조혜진
ㅇ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 전시실
ㅇ 부대프로그램 - 작가&큐레이터 토크 프로그램 : 10.28(수) 17:00 - 소리채집 프로젝트 : “숨 쉬는 도시” 4회 (11.7/8/14/15), 19:00
ㅇ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ㅇ 기획 : 임산 (미술평론가, 동덕여대교수)
ㅇ 협력기획 : 이영주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ㅇ 문의 : tel. 02-760-4604/www.arkoartcenter.or.kr
□ 전시내용
<소리공동체>
전시는 이 시대 공동체의 삶에 대한 비판적인 관찰과 반성적인 성찰의 노력이다. 따라서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다양한 존재와 현상들이 공동의 차원에서 어떻게 역사화 될 수 있는지 그 미적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공동체 모습을 향한 단순한 관조와 기록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차이와 동질성이 공존하는 공동체의 현존을 적극적으로 주제화할 것이다. 본 전시의 참여 예술가들은 다양한 정의와 정체성을 지니는 공동체 개념들을 이론화하거나 실증하기보다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반추한 공동체의 현재를 질문한다. 이는 현대 사회가 두려워하는 공동체의 상실에 대처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동시에 그에 대처하는 세속의 방식의 신화화를 경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소리공동체>
전시는 공동체의 일상에서 공인되어 교환되는 말과 글의 소리, 신체와 사물이 공명하는 진동의 음파, 땅과 인간이 함께 엮어내는 화음과 잡음 등을 전한다. 본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일반적인 ‘사운드아트’ 유형의 나열이나 미술사적 규정의 목적에 동원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소리를 매체로 활용하면서도 공동체와 단절된 소리의 심미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리공동체>
전시가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소리의 ‘기술적’ 진화가 아니라 소리와 더불어 행하는 공동체와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도는 궁극적으로 아르코미술관이라는 예술적 공간이 시민의 성찰적 역량을 강화하며 창의적인 문화 공동체의 재구성에 적극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도 함의한다.
□ 전시구성
ㅇ 제1전시실 : 삶의 울림, 인간의 언어 공동체에서 발언되는 언어는 공동체에 생명을 부여하고 있는 여러 관계들의 존재를 증명한다. 참여 작가들은 그러한 동질과 차이의 무한한 관계들을 제시한다. 때로는 서로를 어긋나게 하고 때로는 서로를 연결시키는 언어의 연쇄를 확인함으로써, 우리는 언어가 세운 감각들의 질서를 재구성해보며 소리 공동체의 관찰자로 나선다.
ㅇ 제2전시실 : 대지의 리듬 여러 날 여러 해에 걸쳐 공동체의 대지는 소리를 축적해 왔다. 그 소리에는 인공화의 욕망, 자연의 성장과 저항, 세상 공간의 감정과 가능성 등이 담겨 있다. 참여 작가들은 대지의 살아있는 리듬을 되살리며, 공동체를 이루어 온 다양한 사건과 조건을 환기시킨다. 이에 따른 어떤 뒤틀림은 우리로 하여금 공동체의 상황을 의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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