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수묵, 그리고 ...》展
-행사명:《 자연, 수묵, 그리고 ...》展
-장소: 영은미술관 제 1, 2 전시장, 경기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문의: Tel. 031_761_0137
-URL:
http://www.youngeunmuseum.org/
80년대 중·후반은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각자의 이념을 제시했던 민중미술운동과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회화의 본질을 제시했던 수묵화 운동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수묵화가 전성기를 맞았던 이 시기 이후 90년대를 넘어서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를 맞은 미술계가 서구 유학파들의 활동에 이목을 집중함에 따라 수묵화는 직·간접적으로 점차 위축되어왔다. 이후 미술의 경향은 점점 더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예술 그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듯 개념미술, 설치미술 등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고 이러한 가운데 수묵화는 그 숭고한 정신세계마저 혼미해져 가는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이번 <자연, 수묵, 그리고...> 展은 수묵화를 제 2의 전성기로 재기시킬 역량 있는 작가 5인을 초대하여 초대형 스케일로 수묵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게 된다.
높이 6m에 너비 92m의 흰색 사방 벽면을 공간의 여백[餘白]으로 활용하여 2차원적인 회화를 3차원으로, 여기에 관객의 상상력을 더해, 4차원적인 초현실적 공간에서 새로운 느낌의 수묵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