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대전 : 거리를 보다

 ▶ 전시개요
  - 우리는 아무 곳이나 ' OOO 거리' 라고 부르지 않는다.
거리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과 함께 끊임없이 교감하며 흔적을 남긴 곳에만 붙는 이름이다. 그렇게 거리는 지역의 이야기를 흡수하고 저장할 때 경험될 수 있다. 2017년 두 번째 < 오! 대전> 전시는 대전 원도심 거리에 녹아든 다양한 이야기와 그것을 호명하는 이름 사이의 이질적 틈에서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하고, 발췌하여 각각의 디자이너가 실험적 시각언어로 표현한다.

도심을 관찰하는 데에 있어 전방위적인 자료조사가 필요한데, 하나는 새로운 도로명 등에 관여하게 된 도시행정에 대한 것으로 도시구조 혹은 도시기능에 대한 거시적 관점이 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 원주민 혹은 도심 이면에 담겨있는 정서에 대한 것으로, 오랜 시간 해당 거리에 누적된 지엽적인 것의 미시적 관점을 가리킨다. 얼핏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두 관점을 두루 살피며 각각의 디자이너는 두 간극 사이에서 자신만의 해법을 발견하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관객은 대전 원도심의 거리를 행정적으로 호명된 이름으로써 이해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시각언어를 통해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 참여 연계 프로그램
  1. 원도심 거리에 남아있는 추억을 실로 엮어보는 기억지도 프로그램
  2. 원도심 거리에서 추출한 요소들을 무작위로 조합해 출력해보는 프린팅 프로젝트

 ▶ 전시기간
  - 2017. 10. 16. (월) ~ 10. 29. (일) / AM 10:00 ~ PM 18:00
  ※ 개막식 : 2017. 10. 18. (수) / PM 14:00

 ▶ 전시  장소
  - 중동 작은 미술관 (대전  동구 선화로 196번길 48 청춘다락)

 ▶ 참여작가
  - 대전대학교 디자인·아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24명 및 지도교수 5명  

 ▶ 문의처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o-daeje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