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 특집
핸드메이드 패션 미학
2003-04-09
손바느질, 손뜨개, 십자수, 수작업, 핸드메이드…
손의 자유로움을 가진 디자이너들과의 만남은 놀라움 그 차체가 아닐 수 없다.
그들의 손놀림은 그들을 구분 짓는 가장 옳은 답이다.
이번 스페셜 이슈는 국내 최초의 통합 컬렉션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9일간 열린 “2003/4 F/W 서울 컬렉션 위크”에서 만나는 핸드메이드 패션미학으로 시작한다. 핸드메이드란 말을 가장 아름답게 느끼도록 해주는 디자이너들과 그들의 핸드메이드 미학을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두번째는 기계보다도 정확하고, 그 어떠한 프린트보다도 정교하며, 마음까지를 담고 있는 마에스트로들의 손. 그들만의 핸드메이드 미학을 들어보기로 한다.
보물나와라 뚝딱!. 젊은 그들에게 있어서 손은 도깨비 방망이와도 같다.
자신의 마음속 어떠한 것이라도 그들은 뚝딱 만들어 내고야 만다. 세번째 이야기는 젊은 핸드메이드 디자이너들의 작업기 여행이다.
그럼 그들은 과연!
어디서 구하고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파는가? 마지막 주는 그들 핸드메이드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태어나기 위해 준비되어진 재료 구입의 루트와 판매 루트를 탐험해본다. 네번째 이야기 속엔 수많은 진실과 실존하는 디자이너들의 가능성이 기다린다.
너무나도 손 맛이 가득한 패션. 그 패션이 손을 떠나는 순간 우리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감각을 스타일을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 단지 손을 예찬하고 싶다. 어느새 우린 우리의 손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귀기울이고 있지 않을까? 핸드메이드의 패션 미학을 예찬하면서…
취재 / 이정주 기자(misaram@yoondesig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