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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뉴스

셋일 때 가장 아름답다

2011-12-23


뉴발란스에서는 2011년 겨울을 책임 질 후발 주자로 프리미엄 덕 다운 재킷과 유틸리티 덕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입는 방식을 제시하는 뻔함 보다 새로운 룩으로 이미지를 만들고자 이대로 입고 나갈 수는 없지만 퍽 괜찮은 방식을 택했다. 바로 믹스 그리고 매치이다. 이로써 서로 다른 것이 만나 하나를 완성시켰다.

에디터 | 이문지
편집 | 윤시영
사진 | 이재혁

무신사의 뉴발란스룩은 디자이너 이주현이 이끄는 브랜드 마가린 핑거스의 페미닌한 의상이 함께했다. 다운은 부피가 크면 은연 중 위력을 가지게 된다. 입는 것만으로도 사람에게 존재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겨울철 페미닌한 의상에는 뭐니 해도 부피가 풍성한 겉옷으로 추위를 막고 존재를 부각시키는 게 멋스럽다.

믹스매치라는 건 패션에서 결코 지지 않을 코디네이션 공식이다. 반대가 만나 하나를 이룬다고 할 수 있는 공식의 정석을 따랐다. 스포츠나 캐주얼에만 머물러있을 수 있던 프리미엄 덕 다운 재킷과 유틸리티 덕 다운 재킷이 비록 이와 같이 입을 수는 없지만 강렬한 이미지로 남았다. 그 둘의 공존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은 스케이트 보드와 픽시드 바이크의 몫으로 두었다. 둘이 만나 하나가 된 줄 알았는데 셋이 만나 하나가 된 룩이 완성되었다. 뉴발란스, 페미닌 그리고 리얼 익스트림 스포츠로써.

관련링크

뉴발란스코리아
www.nbkorea.com

마가린핑거스
www.margarinfi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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