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 솔루션 업체들,
신제품 출시 및 체재 정비 통해
본격적인 시장공략 나서
- 쿽익스프레스, 어도비시스템즈, 소프트매직 등이 잇따라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출시 및 체재 재정비
- 한국어도비, 인디자인 CS 한글지원 -전문 유통 채널 구축 및 공인 출력소 프로그램 실시 등을 통해 국내 전자 출판 시장 공략 나서
2004년 6월 15일, 서울
최근 국내 전자 출판(DTP)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업체들의 제품 출시 및 체제 정비에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전자 출판 솔루션 업체인 쿽익스프레스, 어도비시스템즈, 소프트매직 등이 최근 유통망 재정비와 함께 신제품 출시, 국내 고객 지원을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전자 출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美 쿽익스프레스社의 전자출판 솔루션인 쿽익스프레스(Quark XPress)의 국내 독점 공급 업체인 인큐브테크(대표 권용원)는 맥에서 뿐만아니라, 윈도우용 쿽익스프레스에서 사용 가능한 1,200여 가지의 Qfont(화면용 서체)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맥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윈도우에서도 서체 변동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내 윈도우 용 쿽익스프레스 유저 육성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큐브테크는 지난 4월말 국내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국내 신규 시장 진출과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고객 행사를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쿽사와의 협업을 통해 2003년 7월에 출시된 바 있는 윈도우용 쿽익스프레스 4.1K EXT에서 사용할 수 있는 Qfont를 개발함으로써 윈도우에서도 맥 환경에서처럼 다양한 문서작업이 가능해 짐으로써 사용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여겨진다.
윈도우 용 화면 서체인 Qfont는 맥의 화면 서체와 동일한 자간 정보, 기준선 정보를 가짐으로 윈도우 환경에서도 맥 환경에서와 같은 문서 레이아웃 유지가 가능하며, 기존 맥에서 사용하던 프린터 서체를 윈도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프린터 서체를 장만하기 위해 사용했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전자출판 솔루션으로 국내에 지난 1988년 쿽익스프레스 2.04K(한글판)가 출시된 이후 지난해 쿽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매킨토시용 쿽익스프레스 4.1K R2와 윈도우용 쿽익스프레스 4.1K EXT를 개발한 바 있는 인큐브테크는 또한 현재 쿽익스프레스 6.1 한글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어도비시스템즈(대표이사 이호욱,
www.adobe.co.kr
)도 최근 국내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자사의 대표적인 페이지 레이아웃 소프트웨어인 인디자인CS(INDESIGN CS)의 한글지원기능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전자 출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어도비 인디자인 CS는 OS운영체계인 윈도우와 매킨토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전문 페이지 레이아웃 및 디자인 소프트웨어이다.
지난 버전인 인디자인 2.0 출시 이래로 국내 업체인 세일 포트마의 한글 지원 플러그 인’인코리안 (In Korean)’의 성공적인 개발로 본격적인 한글 지원을 통해 그래픽 디자인 작업부터 출력을 위한 페이지 레이아웃 작업에 이르는 전체 전자출판 작업을 완벽하게 통합된 작업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어도비는 어도비 인디자인의 본격적인 국내 전자 출판 시장 공략을 위해 제이알맥(JRMac) 등 6개 업체를 전문 인디자인 CS 특약점으로 지정 운영하는 등 전문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인 출력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충무로 및 신사동 등지에 인디자인 출력이 가능한 12개 주요 인쇄 출력소를 설치하고, 애플컴퓨터사의 협력을 통한 인디자인 트레이닝 센터 운영 및 실제 고객 활용 사례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도비는 국내 인디자인CS 유저 육성을 위해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하여 제품 활용 팁 자료실 및 이용자 포럼 등을 운영하고, 주요 인쇄 출력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자료 배포 및 교육 실시 등을 통한 인디자인CS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프트매직(대표이사 김민수,
http://www.softmagic.com
)은 맥 OS X 10.1.2지원 제품 출시에 이어 최근 맥OS X 10.1.3을 지원하는 ‘엠-레이아웃’(M-Layout) 1.5K’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세대 문서 표준인 PDF와 XML을 기반으로 하며, 간편하게 오프라인 출판물 제작은 물론 동일한 자료를 바탕으로 온라인 저작물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편집 툴의 마스터페이지 기능을 확장한 개념인 ‘디자인모델’이라는 독창적인 기능을 도입해 단순 반복 작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서체효과, 변형 단간 등 각종 변형 디자인 작업에도 효과적이다.
소프트매직은 최근 관련 업체들과 함께 ‘PIN(Publishing Information Network)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대표적인 출판•디자인•제판•인쇄 업체 밀집 지역인 충무로, 을지로 지역에 광통신 정보망을 깔아 대용량 파일을 온라인을 통해 전송하고 인쇄 관련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스토리지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매직은 충무로에 '소프트매직 솔루션 체험센터'를 열어 제품을 직접 시연 및 전문 강사를 통한 제품 활용 관련 교육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