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3
서울문화재단(대표 유인촌)은 1950~60년대 풍속과 인물 그림으로 이뤄진 아트다이어리 ‘그림으로 보는 서울이야기’를 선보였다. 이 아트다이어리는 서양명화 위주의 일반상품과 달리 서울의 풍경과 사람을 그린 한국화가 유양옥씨의 수묵·채색화로 엮은 문화상품.
유씨는 종로예식장 뒤쪽의 연못에서 수영하는 모습, 1950년대 인사동의 개천길, 거리의 엿장수 외에, “길 좀 비켜달라”며 지팡이로 여학생의 치마를 들추던 김은호화백을 비롯해 화가 변관식 장욱진, 고고학자 김원용, 흉부외과전문의 김경식 등 그 시절 그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