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30
SEOUL, Korea (AVING) --
한국철도공사 코레일(www.korail.go.kr)은 연인 혹은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위해 미니콘서트룸, 테라피룸, 인터넷 PC방 등 열차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달리는 열차카페’(객차 1량, 4호차)를 다음달 4일부터 장항선(용산~장항~군산~익산 구간) 모든 일반열차에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열차카페’는 크게 간단한 식
ㆍ음료를 즐기는 스낵 공간과 섹션별 문화체험 공간으로 나뉜다. 가장 이색적인 곳은 노래방 시설이 갖춰진 미니 콘서트룸(2곳)과 여행객의 피로를 덜어줄 테라피룸(1곳)이다. 또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인터넷 이용 가능한 PC 공간(4곳)과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 그리고 신문
ㆍ잡지 구독 공간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게임전용기(2곳)도 설치돼 있다.
코레일은 새롭게 선보이는 열차카페를 다음달 4일부터 장항선(용산~장항~익산~서대전)의 모든 새마을호
ㆍ무궁화호 열차(새마을 16회, 무궁화 18회)의 4호차에 우선 연결해 운행된다. 또 올해 10월부터 경부
ㆍ호남선 등 전 노선(일반열차에 한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와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한 철도문화사업을 진행 중이며, ‘KTX시네마’에 이어 ‘열차카페’를 통해 새로운 열차여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