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휴대용 디지털디바이스인 UMPC와 MP3, PMP 등이 출시 되면서 터치스크린의 사용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MP3와 휴대폰 시장에서 일대 바람을 일으켰던 애플이 아이팟(ipod)에도 터치스크린 기능을 내장한 아이팟 터치를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팟 터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작고 얇은 사이즈와 다양한 기능의 소프트웨어 활용 등을 주요 특징으로 손꼽는다.

특히 시선을 확 끄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이고 인상적인 터치 및 메뉴 UI(유저 인터페이스)는 한발 앞서가고 자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묘하게 자극시킨다.

아이팟터치는 아이팟에서 통화기능과 내장 카메라, 블루투스, 외장 스피커만 빠지고 그 외 기능은 동일하다. 이제부터 애플 아이팟터치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자.

아이팟 터치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심플한 전면 블랙 바디가 돋보이고 LCD 스크린을 더욱 크게 하기 위해 LCD 주변 베젤의 두께를 최소화 했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버튼을 최소화했다.

뒷면을 보면 금속재질의 광택처리가 되어있는데 멋스럽고 화려하다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흠집에 약해서 흠집이 많이 날 경우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이팟 터치는 무선 인터넷 기능을 지원해 유투브 및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데 무선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은 바로 사파리 브라우저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화면의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고 브라우저 창을 여러 개 띄워서 사용 할 수 있다. 무선환경이 구축되어 있다면 유투브로 바로 접속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기능적 측면을 살펴보면, 3.5인치 와이드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지원해상도-480x320)와 오디오 지원(AAC, MP3, MP3 VBR, Audible, Apple Lossless, WAV, AIFF), 동영상 지원(H.264, M4V, MP4, MOV), 무선 Wi-Fi 지원(802.11b/g), 이어폰, 리튬이온 배터리 내장, 크기- 61.8(W) x 110(D) x 8(H)mm, 120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제품에 따라 8GB/16GB/32GB의 플래시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다.

재생시간은 오디오 재생시 약 22시간, 동영상 재생시 약 5시간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편리하게 장시간 사용 할 수 있다. 충전시 컴퓨터의 USB 포트를 이용하거나 전원 어댑터(별도 판매)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저작권 문제로 인해 오직 아이튠스를 통해서만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지만 국내 사용자는 쉽고 편리한 방식을 원한다. 개인 사용자들이 이런 불편한 부분을 피하기 위해 주로 해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애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해킹 펌웨어를 설치하다 제품이 작동되지 않으면 AS가 되지 않는 게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