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6
SEOUL, Korea (AVING) --
LG전자는 최근 미국법인에 B2B사업조직인 'LG 커머셜 디비전(LG Commercial Products Division)'을 신설했다.
이는 미국 디스플레이 B2B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 서치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B2B 시장 규모는 26인치 이상 평판TV기준으로 약 22억불, 내년은 약 34억불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미국 내 호텔중 5년 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객실의 수는 약 53만 개로 조사됐다.
LG전자의 신설B2B조직은 일리노이(Illinois)주 링컨셔(Lincolnshire)에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전문 엔지니어링팀과 고객 지원팀이 호텔?병원?쇼핑몰 등 B2B고객에 맞는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B2B사업 강화를 위해 LG전자는 미국의 로지넷 인터액티브(LodgeNet Interactive)사 및 컨트롤포(Control 4)와 제휴, 호텔 객실용 솔루션(Pro:Centric TM,프로센트릭) 개발도 완료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호텔 투숙객들은 체크아웃?영화시청?게임?온라인예약?쇼핑 등 TV기반 인터넷 및 VOD서비스와 객실온도?통풍?조명?커튼 등을 제어하는 TV리모트 컨트롤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지넷사는 전세계 1만 여개 호텔에 VOD 및 인터넷 기반 쌍방향 TV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며, 컨트롤포사는 유무선 리모트 컨트롤 단말기를 통해 객실 제어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룸오토메이션 전문회사다.
이로써 LG전자는 B2B용 평판TV뿐만 아니라 솔루션도 갖춰 디스플레이 B2B '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